6월 26일 방송된 MBN, ENA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는 돌싱 남녀 8명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돌아온  미모도 분위기도 데이트 방식도 역대급이었다. 출연자들은 이전 시즌보다 한층 어려졌고, 표현 방식도 솔직하고 거침 없었다.


늦은 밤 야외 놀이공원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 8인은 ‘이혼 5년 차’ 한정민, ‘이혼 5년 차’ 유현철, ‘이혼 5년 차’ 김민건, ‘이혼 6개월 차’ 최동환, 여자 출연자는 ‘이혼 4년 차’ 이소라, ‘이혼 3년 차’ 변혜진, ‘이혼 3년 차’ 조예영, ‘이혼 2년 차’ 전다빈이었다.


남성 출연자 중 마지막으로 등장한 출연자는 이혼 6개월 차 최동환. 그는 "소송을 통해 이혼했다. 이혼하는 데에만 1년 반이 걸렸다"고 해 그 사연에 궁금증을 모았다.


최동환은 "저는 계속 살아보려고 했는데 근데 반복된..."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나는 실패한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이게 잘하는 게 맞는 건가 이런 생각 때문에 이혼 결정하는 데까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역시 소송을 했다는 조예영은 "소송이 끝나니 더 힘들더라. 소송할 때는 그거에만 집중하는데 소송 끝나니 확 오더라 확 무너지고"라고 공감했다.


최동환은 "소송 시작할 때는 힘들지 않았다. 진행할 때는 지치긴 해도 힘들지 않았는데 끝나고 돌아보니 힘들었다. 그 기간 동안 내 인생을 잘라낸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변혜진은 "저는 소송 기간에 전 남편이랑 같이 지내서 지옥이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돌싱 빌리지’로 향하는 돌싱남&돌싱녀의 차 안에서부터 본격적인 탐색전이 시작됐다. “남자분들의 연령층이 어려 보인다”, “여자분들의 외모가 시즌1&2보다 더 예쁜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떨려서) 상대방의 얼굴이 기억이 안 난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차 안에서 이소라는 "(전 남편이) 재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는 잘 살았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돌싱글즈3' 지원할 때 마음이 편했다. 나도 좋은 사람 만나야지 했다"고 털어놨다.


늦은 밤 ‘돌싱 빌리지’에 도착한 이들은 역대급 규모의 숙소를 구경하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이후 이들은 공용 식탁에 모여 첫 만남의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전다빈은 멀리 앉아있는 한정민과 끊임없이 ‘와이파이 토크’를 나누며 호감을 드러냈다. 잠시 후 전다빈은 실내로 들어와 이어진 ‘2차’ 자리에서 한정민의 바로 옆자리에 앉았고, 첫인상 호감도 인터뷰에서도 한정민을 선택했다.


출연자들의 닮은 꼴 찾기도 시작됐다. 한정민은 송민호, 손흥민 닮은 꼴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전다빈은 이선빈, 한소희가 언급됐다. 최동환은 오정세, 조예영은 이정현, 채정안 닮은 꼴이라는 말이 나왔다.


첫날밤, 돌싱들의 첫인상 호감도도 공개됐다. 전다빈은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나랑 시간을 같이 써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쾌한 사람을 좋아한다"며 한정민을 골랐다. 이소라 역시 사투리 공감대가 있는 한정민을 선택했다.



유현철은 "인상이 좋았다. 제일 눈에 딱 들어왔다"며 조예영을 골랐다. 최동환 역시 "아직 판단이 잘 안 선다. 그렇지만 궁금한 분은 있다"며 조예영을 꼽았다.


조예영은 캐리어를 들어준 김민건을 호감 가는 출연자로 언급했다. 그러나 김민건은 캐리어를 들어준 이유가 배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궁금한 사람이 변혜진님으로 꼽았다. 그러나 변혜진은 한정민을 첫인상이 매력적인 남자로 꼽았다.


한정민이 3표를 받은 가운데, 한정민은 코드도 맞고 운동도 좋아하는 전다빈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2위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정민과 전다빈의 마음이 통했다.


한정민이 역대 시즌 통틀어 최다 득표 3표를 받았다. 앞서 시즌1 추성연, 배수진, 시즌2 이창수 김채윤이 각각 2표를 획득한 바 있다.


다음 날 아침, 변혜진은 한정민을 위해 사과를 직접 깎아 남자 숙소에 놓아놓고, 건강식품까지 챙겨주는 등 자신의 마음을 적극 표현했다. 그러던 중, 이들은 둘째 날 진행되는 더블 데이트 중 ‘파워 코스’와 ‘스킬 코스’를 놓고 선택의 도장을 찍기 위해 모였다.


여기서 파워에 자신 없는 김민건과 최동환이 ‘스킬 코스’에 먼저 도장을 찍었고, 이를 지켜보던 변혜진-이소라-전다빈은 “파워 코스가 끌린다”며 한정민과의 데이트를 희망하는 눈치를 내비쳤다. 이에 변혜진과 전다빈이 재빨리 ‘파워 코스’에 도장을 찍었고, 기회를 놓친 이소라는 씁쓸해했다. 조예영과의 데이트를 희망한 유현철과 변혜진과의 데이트 기회를 놓친 김민건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블 데이트의 선택이 모두 결정되자 ‘돌싱 일타강사’ 이지혜는 “1기의 ‘아추 커플’인 추성연-이아영, 2기의 ‘남다 커플’인 윤남기-이다은이 모두 더블 데이트를 함께 했었던 사이”라며 “더블 데이트를 함께 하면 커플 매칭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돌싱글즈’만의 통계가 있다”고 덧붙여 더블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은 여러모로 종잡을 수 없는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커플 매칭 기간은 5박 6일로 하루가 늘어났고, 커플 매칭이 되면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시즌1&2를 통해 기존의 매칭 방식을 ‘간파’ 당한 제작진은 ‘두 번째 신혼여행’이라는 부제에 맞춰, 돌싱 빌리지에서 매칭된 커플들을 바로 ‘신혼여행’으로 보내는 장치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