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이 금쪽상담소에 출연하여 오은영 박사와 만났습니다.



김경란은 본인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아나운서를 하면서 상처받은 일,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후 성격이 달라진 일, 엄격한 부모님에 관한 일화들을 터놓으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어디 있냐고 하지만 김경란은 지식이기는 부모가 바로 자신의 부모님인것 같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부산 MBC에 합격했을 때 부모님은 자신의 방에 유선전화기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 전화를 받아야 하루가 끝이 났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심야라디오 방송을 하면 새벽 2시에 끝나고 부랴부랴 20분안에 퇴근하면 25분 쯤인데 27분이면 어김없이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안전 때문이라고 했지만 김경란은 안전이라는 단어에 갇혀 있던 겁니다.


또한 아나운서에 입사하고 방송 일을 한 지 20년이 된 지금까지 부모님이 자신이 나온 방송을 모두 녹화하고 방송을 보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경란은 왕따 문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김경란은 초등학교 시절 자신한테 딴지거는 친구가 있었고 이후 전학을 갔는데 이후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자신과 같은 학교로 전학을 왔다고 하며 자신이 반장이 되고 나서 왕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경란은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한 후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저는 원래 발표도 잘 하던 애였는데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게 너무 힘들던 것이다 국어책을 읽는데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 그걸 돌파할 방법이 없었다. '정직하게 흠 없이 살면 언젠간 알아주겠지'가 유일한 희망이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김경란은 당시 당송부였는데 방송부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면 내 책생이 어지럽혀져 있었으며 왕따 영향으로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싫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은영은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하면 뇌가 잘 못 자란다. 마음 뿐 아니라 생물학적으로도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 영향을 준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뿐 아니라 대인 관계의 기준이나 타인에 대한 시각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며 “왕따는 이유가 없다. 100% 가해자의 잘못이다”라며 자신만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김경란을 안타까워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세상을 알아야한다"며 "수많은 개인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세상의 흐름을 알고 보편적인 사람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오은영은 김경란의 인간관계에 대해 물었답니다. 김경란은 자신의 인간관계가 '좁고 깊은 스타일'이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힘들어한다고 고백했답니다. 


그녀는 "인생을 살면서 많이 들은 얘기 중 하나가 '네 틀을 언제 깰 거니'였다. 그 틀이 대체 뭔지 정말로 모르겠다"며 "정작 저는 허술한 면이 많고 말을 잘 못하는 것이다. 


그는 “패션 화보를 찍게 됐다. 노출이 없는 의상이었는데 섹시 화보를 찍었다는 기사가 났다. 제 뒤에서 한 선배가 저 들으라고 일부러 ‘요즘 애들은 저렇게까지 해서 뜨고싶어 하냐’고 말하더라”라며 억울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특히 김경란은 사랑에 관해서도 "누군가가 저를 좋아하면 가산점을 많이 줬다. 제 감정에 대해서는 안 물어보고 끌려다녔다."라고 말하자 정형돈이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냐"며 물었습니다. 이에 김경란은 "변하지 않을 거 같은 마음을 표현하는 거에 굉장히 높은 가치부여를 했다. 내 마음에 대해서 내가 잘 알고 진행됐던 게 아니었을 수 있겠다 싶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지가 중요했다.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는가에 대해선 어떤 감정을 믿어야 될 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에 오은영은 인간관계에서 상처 받은 경험이 있냐 물었고 김경란은 "억울한 일은 정말로 많다"고 털어놨답니다.


오은영은 “남이 만들어준 틀과 내가 고수하는 틀, 두 가지를 생각 해야된다”며 “본인만의 틀을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란은 술을 마신 다음날에도 항상 일정한 아침 메뉴를 먹는 것과 잠자는 시간 외에 침대에 누워 쉬어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1977년생으로 올해 45세이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2001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경란 아나운서는 대학교 4학년이던 시절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2015년 4살 연상의 국회의원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3년 후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자녀는 없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모르겠다는 김경란. 정형돈은 그에게 “사랑해서 결혼 하셨던 게 아니냐”며 조심스레 질문했다. 


김경란은 과거 열애설 하나 없이 갑작스레 결혼부터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기사가 뜨고 빨리 결혼을 준비했다. 사생활에 대해 대중의 오해가 생길까봐. 여성 아나운서로서 계속 구설에 오르는 부담감도 있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