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최여진이 출연해 충남 태안의 밥상을 찾아 떠났답니다. 배우 최여진(1983년생, 키는 176, 고향은 서울)이 부모님의 이혼으로 캐나다에서 보냈던 학창시절을 털어놨답니다. 



허영만이 "일은 뭐 하냐"라고 물었고, 최여진은 "본업은 배우인데 예능프로그램도 하고 MC도 본다. 다 한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모습을 뽐냈다.


본격적으로 음식이 나오기 전, 허영만 화백은 최여진이 캐나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에 "캐나다는 왜 갔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여진은 "어린 시절 발레를 했다. 경제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워서 외국으로 가서 공부하면 좀 낫지 않겠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허영만 화백은 "외국에 가서 무용을 하면 돈이 좀 안 드나"라며 궁금해 했다.


이어서 "학비도 그렇고 어렸을 때만 해도 이혼 가정에 대한 인식이 지금처럼 오픈되어있지 않았던 것이다. 흠이라면 흠일 수도 있었고 저도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해외에서 생활하게 됐던 것이다"라고 어머니와 단둘이 보냈다고 밝혔답니다.


그러나 외국생활도 녹록치 않았다. 최여진은 "영어도 통하지 않고, 사기도 당하고 점점 더 힘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학비가 밀리고 레슨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엄마한테 얘기했다. '나 키 커거 발레 못 한대'라고. 그리고 제가 레슨을 안 가 버렸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못 이룬 발레와 무용가의 꿈은 방송을 통해 조금이나마 충족할 수 있었단다. 후에 MBC 예능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시리즈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것. 실제 최여진은 화려한 기술을 소화하며 시리즈 중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연예계 대표 운동마니아 답게 최여진은 가평에서 “이 운동”을 하는 영상도 공개하며 식객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2012년 서바이벌 댄스 예는 “댄싱 위드 더 스타2”에서 우승한 최여진이 촬영 도중 핑크 뮬리 밭에서 식객 허영만에게 커플 댄스를 제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수다도 이어진다.


최여진은 “일주일 중 2일은 서울에서 5일은 가평에서 보낸다”며 일명 “2도 5촌”으로 도심을 떠나 자연에서 생활하게 된 사연도 털어놓았다.


최여진은 "수상스키 타고, 웨이크 서핑을 한다"며 최근 근황을 공개했답니다. 이어 "자연과 함께하거나 음악이 있어서 춤추는 거 좋아하는 것이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취향을 전했답니다.


최여진은 주인장이 손수 만든 밑반찬에 감탄했다. 최여진은 굴무생채를 먹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김치를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 어릴 때 밥상에 김치가 없으면 밥을 안 먹을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했답니다. 


과거 추억도 소환했다. 또 그는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사귀었던 남자친구 어머님이 전라도식 김치를 너무 맛있게 해주셨다"며 "헤어졌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김치가 그렇게 맛있으면 계속 사귀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여진은 "그래서 전화를 다시 해볼까 생각했는데 김치 하나 때문에 무너지기엔 (이별을) 힘들게 결정했다"며 "그런데 자꾸 김치 때문에 생각이 나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