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오연수, 이경민, 차예련은 윤유선을 위한 깜짝 화보 인생샷 촬영을 준비했다.



이날 오연수와 이경민은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을 만나 윤유선의 의상을 골랐다. 이때까지 화려한 느낌으로 화보를 찍어보지 못한 윤유선을 위해 화보를 마련한 것.


이어 오연수, 이경민, 김성일은 촬영 떄 입을 옷을 고르기 위해 숍으로 향했다. 여기서 오연수는 타이트한 점프슈트부터 빨간색 원피스, 초록색 롱원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경민은 오연수를 두고 "(오연수의) 허리가 25다. 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1시간을 걷더라"라고 말했다. 김성일이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오연수에게 "이거 입고 손지창한테 가라"라고 하자 그는 "뭐 잘못 먹었나 할 거다"라며 웃었다.  


촬영날이 되자 오연수, 이경민, 차예련은 식사를 하러 갈 것처럼 윤유선을 속여 촬영장으로 향했다. 윤유선은 “이래서 저녁 먹지 말라고 했구나. 그런데 먹었다”고 당황하면서도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민이 절친 오연수, 윤유선, 차예련의 메이크업을 직접 맡은 가운데 이경민의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같은 일을 하는 친딸이 출동했다.


이경민은 친딸에게 메이크업을 받아보는 게 처음이라며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 저의 옛날 모습, 초창기 때 모습이 오버랩 되는데 너무 이상했다. 딸이 저렇게 컸구나”라며 “제가 너무 바빴기 때문에 항상 죄인 같았다. 너무 있어주지 못해서. 그랬는데 걔가 가방을 들고 들어오는데 기분이 너무 묘했다”고 말했다.


이경민은 “이런 거 안 되지만 나를 더 이해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 엄마의 길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런 게 여러 가지 오버랩이 됐다. 내가 행복했던 것처럼 지윤이가 행복해하면서 이 일을 더 했으면 좋겠다. 아이에게 안 미안해하면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고, 메이크업을 받은 후 딸을 꼭 끌어안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네 사람은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촬영에 임했다. 먼저 이들은 오버사이즈 흰색 셔츠를 입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그리고 네 사람은 각자 시니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의상으로 갈아 입었다. 


조선희는 하의실종 의상의 노출 화보 콘셉트를 보여줬고, 윤유선은 새로운 화보에 설레하면서도 걱정했다. 차예련은 "여자들은 꾸미면 다 예쁘다"고 위로했고 윤유선은 "예쁠 수는 없겠지만 우리 나이의 아름다움이 있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순리대로, 세월의 이치대로 사는 거다. 얼굴 처진 걸 어떻게 할 수도 없고"라며 공감했다.


특히 오연수는 노출이 있는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장도연은 "손지창 씨 바로 한국 들어 오시겠네"라면서 손지창을 소환했다. 조선희 역시 "지창 씨한테 혼나는 거 아니냐"라고 했따. 오연수는 "남편은 괜찮은데 두 번째가"라고 둘째 아들을 언급했다.  


이경민도 촬영을 많이 지켜본 덕분인지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윤유선의 차례가 되자 윤유선은 차마 재킷을 벗지 못하고 민망해 했지만 막내 차예련이 재킷을 들고 도망치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윤유선은 천상배우 다운 카리스마를 뿜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경민은 “이판사가 보면 오늘 셋째 만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윤유선의 화보촬영이 끝나자 오연수는 이경민에게 “유선 언니 옷 갈아입을 동안 못 나오게 붙잡고 있어라”고 귓속말했고 이경민은 일부러 천천히 윤유선의 메이크업을 지웠다. 그렇게 시간을 끄는 동안 오연수와 차예련이 윤유선을 위한 세트를 만들었다.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오연수, 이경민, 차예련은 윤유선을 위한 마지막 이벤트를 준비했다. 세 사람은 윤유선이 화장을 지우는 동안 그의 연기 인생이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을 스튜디오에 한 편에 전시하 듯 꾸며 감동을 전했다.  


윤유선은 “오마이갓”이라며 주저앉아 감동했다. 신동엽도 “이게 화보다”며 감탄했고, 오연수는 “너무 예쁘다. 언니가 47년 동안 연기한 걸 스크랩 해봤다. 오늘 찍은 걸 옆에 붙이면 된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최고야. 얘들아 사랑해”라며 감격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