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에 등장한 배우 탤런트 김혜선이 세 번의 이혼 후 심경을 진솔하게 밝혔ㄷ바니다. 2021년 11월 19일 저녁에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허영만과 김혜선의 경기도 수원 맛집 투어가 공개됐던 것입니다.
이날 방송으로 그때 그 시절 김혜성의 풋풋한 사랑스러운 모습이 공개됩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난 식객 허영만과 김혜선은 먼저 추운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순두부집으로 향합니다.
주메뉴 앞에 두부에 깻잎전, 오이야채말이, 가지 튀김 등 손이 많이 가는 반찬 10가지와 비빔밥용 나물 6종 한 상이 가득합니다. 정성이 가득한 밑반찬의 향연에 식객 허영만이 "주메뉴는 자신이 없는 것 아니냐"라고 의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여기 순두부찌개 두 종류와 비지찌개, 된장찌개까지 등장했는데, 두 사람은 푸짐한 맛에 놀라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것에 놀랐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김혜성의 진솔한 이야기도 공개됩니다.
허영만은 식사 중 김혜선에게 KBS2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활약에 대해 언급했는데, "나이가 28세 연하와 결혼이 가능할까"라며 극중 2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러브라인을 짚었답니다.
김혜선은 "너무나도 정말로 남사스러운데 가능하다고 하더라. 너무 부끄러워서 대사가 안 나왔다. 이를 이보희 언니에게 말했더니 저보고 부럽다고 했던 상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당 ㅋㅋ
다음으로 방문한 음식점은 한우특수부위구이를 파는 곳으로 김혜선은 고기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답니다. 허영만은 "고기 잘 드신다. 나하고 같이 드셨는데 정말로 싹 비우셨다"라며 놀라워했답니다.
지난 2020년 9월 사업가 남편과 성격 차이를 이유로 결별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이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김혜선은 이후 "전 남편과 3년 전부터 별거했다"며 "(결별 이유는) 전 남편과 성격 차이도 있었지만, 아이들 문제로도 갈등이 많았다. 우리는 혼인 신고도 안 한 상태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혼'이라고도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영만은 "물어보기 미안한데 이혼하고 '오케이 광자매'를 촬영하지 않았나"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혜선은 "연습하는 날 기사가 터졌다. (극중 인물이) 대본을 보거나 연기를 했을 때 '어쩜 내 상황과 비슷할까' 싶었다"며 "그냥 철판을 깔고 했다. 아픔과 슬픔을 가슴에 담고 연기에 더 전념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혜선은 가정사를 밝히며 "네 자매 중 맏딸이다. 16살에 활동을 시작해 제가 집을 샀고 가정 형편이 좋아지게 됐다"며 "(이혼한 것에 대해 가족이) 가슴 아파하신다.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고 싶지 않다. 나 혼자 잘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언제까지 희생을 하고 살아야 하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대중의 시선이 조금은 어려웠겠다"라며 어루만졌답니다. 김혜선은 "가슴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 자꾸 되새기면 가슴이 아프다. '자기가 살아보지 않았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아'라며 깊이 파고들면 정말 가슴이 아픈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허영만은 "옛날에 활동했던 사람들 다 '책받침 요정'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김혜선은 쿨하게 인정하며 "채시라, 이상아와 같이 활동했었다.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잤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하루에 여러 개 일정을 소화했고 동시에 두 방송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해서 신경전이 심했다. 중간에서 힘들었다"라고 밝혀 그 당시 인기를 짐작케했다.
아울러 "저는 자식도 있는 상황이다. 자식도 잘 크고 있으니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라며 강인함을 보였답니다.
배우 김혜선은 서울 출생, 1969년 9월 28일생으로 53세이며 160cm, A형, 학력은 충무초등학교, 숭의여자중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연극영화과, 1987년 MBC 드라마 ‘푸른 교실’로 데뷔했습니다.
빼어난 미모로 80년대 말 하이틴 스타이자 ‘책받침 여신’으로 불리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그녀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히 1993년 대히트한 '걸어서 하늘까지‘에서 최민수의 상대역으로 나온 김혜선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게 됩니다.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을 시작으로 SBS 연기대상 드라마부문 최우수연기상 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속 선과 악, 배역과 장르를 거침없이 넘나들었던 열연을 증명해낸 그녀.
김혜선은 1995년 결혼해 1997년 아들 최원석 씨를 낳았으며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습니다. 김혜선 첫번째 결혼 실패 이혼 이유 성격 차이 로 사유를 밝혔습니다.
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 후 딸을 낳았으며 2007년에 이혼, 특히 두 번째 이혼 과정에서 딸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17억 원의 빚을 떠안아야 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두 번째 남편이 외국에 투자하면서 빚을 17억 원이나 졌다”며 “이혼할 때 남편이 빚을 떠안아주면 딸의 양육권과 친권을 주겠다고 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돈을 갚기 위해 2012년에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해 5억 원을 다시 빚지게 되면서 “갚아야 할 원금이 많아서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성실히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2018년 파산 전차를 밟게 됩니다.
김혜선은 2016년 5월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상대는 2살 연상의 사업가 이차용 씨로 2014년 한 봉사 단체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는데요.
이차용 씨는 ‘친환경 유아용폼 업체 대표’로 김혜선이 빚을 갚아가던 중 사기까지 당하는 힘든 상황에 이차용 씨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김혜선은 아들에 대해 “두 번째 이혼을 결정하던 당시 나에게 오히려 ‘괜찮다’고 말해준 아들이 있어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아들이 반대했다면 아마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함께 2017년 tvN 예능 ‘둥지 탈출’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선은 과거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여 "결혼 후 3년간 쉬고 나왔는데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지만, 며칠 만에 주인공 친구 역할로 바뀌었다. 당시 자존심이 상했다“라며 ”서러웠지만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친구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그 이후 남들이 안 하는 역할도 닥치는 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마 역할도 할 게 너무 많더라. 폭도 넓어지고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터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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