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뉴스데스크+' 특집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출연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배우 오영수의 진솔한 인터뷰가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오영수는 유재석과 인사말에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악수와 함께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여유 있는 웃음과 감동을 주는 화술로 신입 기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으로 큰 사랑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오영수는 「뜬 기분이고, 나 자신을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가져야 한다」.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저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딸이 도와주고 있다.


라고 생각지도 못한 소감을 전한 유재석은, 이정재가 오영수 배우에 대해 「젊은 생각을 가진 선배」라고 말한 인터뷰를 접하자, 현장 분위기를 들었습니다.


이에 오영수는 “나이가 들면 열정이 사라집니다. 내가 그런 모습입니다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됩니다 나만 나이를 먹고 배우들이 다 젊다. 내가 조금 과장되게 젊은 척을 했어요.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그런 것”이라며 “모든 배우가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어린아이처럼 놀기도 했어요.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회상했어요.


출연 계기를 묻자 “‘오징어 게임’이란 놀이의 상징성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한 현상을 찾아내는 감독의 혜속을 좋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황 감독은 영화 ‘남한산성’ 때 제속을 줬는데 다른 일 때문에 참여 못 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어요.


오영수는 “456억 원이 실제로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란 질문에 “우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조금 편하게 해주고, 사회에도 기부하고 시프네요. 내 나이에 나에게 뭘 하겠냐 소유욕은 많이 없습니다 단지 딸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시프네요. 아내에게 못 해 준 것도 해주고 싶다”고 답했어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공개했어요. 오영수는 “처음에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친구가 극단에 다니길래 한번 같이 찾아갔다가 하게 됐습니다 동기는 우습게 됐는데 시대의 어떤 것을 관객들에게 던지고 외칠 때 밀려오는 느낌, 환희라고 할까. 그런 걸 느끼면서 배우로서 긍지를 느끼게 됐고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지금은 인생의 마지막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면서 연기한다”고 말했어요.


오징어게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으신지?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구슬치기를 꼽았다. 그러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 났고 그래서 눈물도 좀 났다"라며 "오일남도 나와 비슷하다. 가장 인간적인 사람에게도 사악함이 있다. 그 차이가 얼마나 있느냐 하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오영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되는 것처럼 흘러간다. 하지만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게 이겼다. 모두가 승자다"라며 "진정한 승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며 내공을 가지고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 그런 게 승자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해 마음에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이어 오영수는 "요즘 특별한 고민은 없다. 가족과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을 염려하고 기대한다. 욕심내지 않고 산다. 크든 작든 살며 많이 받아왔다. 이제는 그걸 남겨주고 싶다고 생각한다"라며 "젊을 때는 꽃을 보면 꺾어 오지만 늙으면 그 자리에 둔다. 그리고 다시 가서 본다. 그렇게 살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듣던 오늘의 앵커 미주(러블리즈)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영수는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게 이긴 것입니다. 모두가 승자다.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승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내공을 가지고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이 승자가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체력 관리 비결은 어떤 건지?


체력관리 비결로는 ‘평행봉’을 꼽았습니다 그는 “60년 됐습니다 10대부터 했어요. 지금도 하루에 50번씩 합니다 젊은 시절에 이사를 자주 하지 않나. 동네에 평행봉이 있냐를 찾았습니다 일생의 동반자”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행복할 때는 가족과 같이 식사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화제가 되어서 뜻깊게 생각한다. 저 또한 국제적인 배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우리말 중에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라는 말이다. 오늘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을 만나고 아픔다운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여 뭉클함을 모두에게 안겼습니다. 


오영수(오일남) 출연 네티즌 반응: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인상 깊은 배우! 감사히 잘 봤어요^^.


오영수 배우님 인터뷰나 영상을 많이 못 봐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 있어서 좋네요ㅎㅎ 배우님 연기 너무 잘 봤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오영수 선생님의 생각을 정말 본받고 싶네요 멋지십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선생님께서 마지막 맺음말 중 아름다운 삶이라는 말씀에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오늘 방송 보고 힐링되었습니다.


방금 본방 봤습니다. 울컥했네요. 그렇게 만드는 내공과 연륜이 있으십니다. '아름다움'.


저도 보고 울었어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제 마음을 울리심... 가정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시는 지도 잘 느껴졌고요. 방송에서 많이 뵈었으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오영수 배우님 진짜 멋있으시다 자기 자신을 절제시키려는 모습.


아름다움…. 인터뷰 듣는데 눈물이 주룩주룩 나네요 건강하시고 파우스트 연기 기대합니다 ^^.


어쩜... 저렇게 목소리까지 중후하시고 멋있으시냐... 나도 저렇게 나이 들어야 하는데.


배우 오영수님의 실제 모습은 온화하고 따뜻한 분이라는 걸 알게 됐던 방송이었어요.


한편 오영수는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78세입니다. 연기 경력만 무려 58년입니다. 오영수 키는 175cm라고 해요. 오영수는 결혼을 한 기혼자로 아내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 등 가족관계에 대해선 언급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딸이 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오영수는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해 1963년부터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스크린에는 1965년"갯마을"로 데뷔했어요.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등을 수상했으며 연극·드라마·영화 등을 오가며 무려 2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