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연애도사 2'에서 노지훈-이은혜 부부가 출연한다고 하는데요. 연애 3개월만에 초고속 결혼을 올린 이은혜와 노지훈은 벌써 결혼 4년 차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부부는 둘째 계획을 두고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지훈은 "저는 남매고 막내여서 자식을 많이 낳고 싶다는 입장이고 아내는 이미 있는 아들만 잘 키우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두 사람에게 연애도사는 어떤 조언을 해주었을까요?


노지훈은 "저의 가족 계획은 자녀가 3명이다. 제일 걱정인 건 사람은 누가 죽는 것이다. ​아들 이안이가 혼자 남았을 때가 걱정되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은혜는 "아이가 네 살인데 이제 가지면 5살 터울이 나는 것이다. 저는 5년만 하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는데 10년, 15년이 될 수 있어서 무서운 마음이다. 둘째가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나눠주다 보면 이도 저도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있는 것이다"고 털어놨답니다.


또 경제적 문제에 대해서도 "저는 오빠와 제가 둘이다. 저희집이 그렇게 잘사는 집이 아니라 둘다 하고 싶은 게 있을 때 거의 다 장남인 오빠한테 갔다. 그걸 보고 자라니까 둘중에 한명은 포기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어 아직은 이안이가 하고 싶은 것에 몰아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다만 이은혜는 "신랑은 부모님이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삼남매끼리 똘똘 뭉쳐 살았잖냐. 외동이면 못견뎠을 것 같다고 한다"면서 노지훈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지훈은 "제가 못 받았던 사랑을 자식들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4일 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충격에 세상을 떠나신 거다. 두 분이 돌아가신 나이가 40대셨다"며 "돌아가신 후에 안 울었다. 눈물을 단 한 방울도 안 흘렸다. 그래서 다들 독한 애라고 했었다. 실감이 안 난 것도 있었지만 억눌렀던 것 같다. 나까지 무너지면 가족이 무너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땐 운동선수여서 장례를 치르자마자 기숙사에 들어가서 훈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일주일 뒤 저녁밥 먹고 이불 깔고 친구들과 예능을 보는데 다 웃는데 그 순간 확 오더라. 이불을 뒤집어쓰고 정말 오열했다. 아버지가 유언으로 '꼭 가슴에 태극기를 달았으면 좋겠다' 하셨는데 청소년 국가대표가 돼서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렸었다"고 회상했다.


연애도사가 이들 부부에게 결혼 초년에 굉장히 고생한다고 말하자 이은혜는 "임신 했을 때 거의 맨날 싸웠다"라며 극공감했습니다.


이은혜는 "지인의 집들이에서 만났다. 이후 7~8년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갑자기 연애하고 결혼한 거다"라며 "연애 2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다. 알자마자 부모님께 전화드렸는데, 그날이 하필이면 만우절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안 믿으셨다"라는 특별한 일화도 공개했다.


노지훈은 "장인어른을 처음 만났을 땐 살벌했다"라며 "노래방에 가서 '아버님을 위한 노래입니다'라며 김범수의 '끝사랑'을 불렀다. 그때 아버님이 갑자기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치시더라"라고 돌아봤다.


이어서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심경을 묻자 노지훈은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내가 가정의 가장이 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구나 싶었다. 저는 그때 슬럼프였는데 결혼하라고 부모님이 선물을 줬구나 싶었던 마음이다"고 밝혔답니다. 이어서 "아이를 낳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 받았다. 정말 존경스러웠고 멋있고 위대해 보여서 그 이후로 많이 바뀌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한편, 이은혜는 출산 당시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노지훈은 "피가 안 멈췄다. 출산 후에 출혈이 계속 있어서 응급 상황이었던 것이다. 피를 구해오는 두 시간 동안 아내 배를 계속 마사지했다. 그 두 시간이 1분 같았던 마음이다. 위험했다"고 회상했답니다.


이날은 거침없는 19금 사주 풀이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던 성명학 도사가 자신만의 독특한 솔루션을 내리며 19금 사주 풀이를 이어간다. 이를 들은 노지훈-이은혜 부부는 ‘도사님 말에 공감한다’며 남다른 궁합을 자랑해 스튜디오에 있던 3MC 홍진경, 홍현희, 신동까지도 당황하게 만드는데요


이어 도사로부터 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힘을 낸 부부. 이은혜는 "저는 아예 둘째를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갖는다면 빨리 갖는 게 낫긴 하겠다 싶다"고, 노지훈은 "내년 내후년 더 금전적으로 좋아질 거라고 말을 하니까 또 아내가 걱정했던 경제적인 부분이 나아지면 조금 더 낳는 쪽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