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파란만장'에 출연한 오미연은 임신 중 교통사고를 당해 딸을 조산했던 일화를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부상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간호사가 오미연을 보고 저 사람 배우 아니냐며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라고 말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오미연은 그 당시 "아픔도 몰랐다. 간호사가 눈 뜬 것을 보고는 '이마에서부터 살이 다 위로 올라갔다. 

24시간 안에 수술해야하는데 동네 작은 병원이라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라며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큰병원을 간 오미연은 갈비뼈와 왼쪽 손목, 다리 골절 등의 부상이 있었다며 큰 부상이라고 했다. 새벽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장장7시간에  걸친 얼굴 대수술을 한 오미연. 전신 마취를 하지 못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얼굴의 상처는 당시 외과의사가 있어 600~700 바늘을 꿰매고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서 당한 교통사고라고 하는데 음주운전이 항상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임신 중에 사고를 당했으니 얼마나 놀라고 당혹스러울지 상상이 안 되네요.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다친 다리도 치료를 못 했다고 말하며 치료를 포기하고 아이를 택한 모성애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를 살리고 다리를 절겠다고 결심한 오미연은 의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깁스를 한 상태로 수술 없이 회복했다고 했다. 그녀의 노력에도 아이는 7개월 반 만에 조산했다고 털어놔 모든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힘겹게 출산한 딸이 뇌수종과 공 뇌 진단을 받으면서 오미연은 큰 고민에 싸였다. 


출산 후 오미연은 "3주쯤 지났는데 간호사가 아이 얼굴을 돌려주는데 아이가 눈과 머리가 커서 ET같았다"며 뇌수종(물뇌종) 병에 걸렸다고 했다.


그러나 아들만 둘을 슬하에 두고 있던 오미연 부부는 고대하던 딸을 포기하지 않았다. 미국까지 수소문하는 남편에 "그때는 남편이 고마운 줄 모르고 힘들었다. 내가 앞으로 어려운 상황을 생각해야 했다. 나도 장애가 있는데 장애아를 키우는 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다행히 수술 후 딸이 장애 없이 자랐다며 "물론 가끔 머리 아프다고 하지만, 보통 사람들도 두통 있지 않나.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제가 잘 견딘 것은 어린 애들 때문이다"라며 '어머니'란 이름으로 시련을 이겨냈다고 말해 박수받았다.


현재 30대인 딸 근황에 관해 "건강하게 자라 시집가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9세인 오미연은 유튜브 채널 '오미연의 야매주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패션, 요리, 식품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이 올라오고 있으며 13만 구독자가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성국현씨인데요. 두사람은 성국현씨가 운영하던 레스토랑에서 1977년 만나게 되었다고 해요. 잘생긴 남편에게 반했는데 알고보니 성국현씨도 오미연의 외모에 첫눈에 반했다고 하네요. 1979년에 결혼한 두 사람은 딸을 낳게 됩니다.



오미연은 1972년도에 연극무대를 통해 데뷔했는데요. 데뷔 이후 6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이 아주 친숙하죠. MBC공채탤런트 출신인 그녀는 4000명의 응시자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는데요. 데뷔 후 연기로 인정받으며 가종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 출연하며 인지도와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는데요. 당시 이 드라마로 임현식, 박원숙 등이 주목받기도 했죠. 



그녀는 앞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족사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는데요. 아버지가 장교여서 하숙을 하다보니 여자들이 정말 많았다고 하네요. 


그 여자와 함께 아버지가 집을 나갔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에 다른 여인과 함께 산다는 것은 알게 되었지만 기억 속에는 아버지가 없다고 하네요. 어릴때는 아버지의 여자가 찾아온적도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결혼식에서도 아버지를 볼 수 없었지만 동생 부부를 통해 아버지와 소식이 닿았는데요. 중풍으로 인사불성이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마저도 자신보다 3살많은 여인이 췌장암까지 걸린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하네요.


오미연은 참 사건 사고 많은 인생을 살았던 것 같은데요. 배우로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오랫동안 안방극장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연기력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앞으로는 과거의 사건은 모두 잊고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