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평론가로 유명한 임진모 씨가 아들상을 당했습니다. 임진모 씨의 아들 고 임현준 씨는 향년 32세로 8월 6일 오전 1시 17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임진 씨의 아들인 임현준 씨의 빈소는 혜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습니다. 발인은 8일 오전 10시 10분입니다.



사망원인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과거의 말을 유추해보면 "27살의 아들이 뇌종양에 걸렸다.현재 방사선 치료 중이다. 건강하다는 것만으로도 꽤 괜찮을 조건을 가진 것이다."라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것과 관련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많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진모 출생 1959년 8월 11일, 경기도 부천시. 학력 여의도고, 고려대학교 사회학 학사.


임진모, 경력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 경향신문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 공연 심의위원


임진모 씨는 1984년 경향신문에 기자로 입사하여 당시에는 메이저 신문사에서 생소한 대중음악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음악평론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임진모 씨는 음악 평론지 izm의 오너이기도 합니다. 송골매의 멤버로 젊은이들에게는 라디오 DJ로 유명한 배철수 씨와 친분이 있습니다. 1993년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고정 출연하였습니다. 


198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과거와 팝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임진모는시대를 노래하다’의 진행을 맡은 바 있다. ‘우리 대중 음악의 큰 별들’ ‘젊은의 코드 록’ 등의 책을 출간했다.


음악계의 황교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얕은 전문성을 가지고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활동했던 시대의 한계와 과도한 비평 탓에 임진모 본인은 90년대 이후의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철 지난 평론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평론 활동을 거의 하지 않지만 가끔 쓰이는 글에서는 90년대 관점으로 평가하는 부분이 많으니 걸러서 해석하라는 충고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윤종신의 '좋니?'에 대한 평론입니다.



기본적으로 '좋니'에는 윤종신이라는 싱어송라이터의 음악적 감각이 담겨있다. 예전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나, 정준영의 '본능적으로' 등에서 볼 수 있듯 그의 노래는 언제나 재평가받을 수 있는 준비가 된 음악이었다. 기본적으로 멜로디에서 강점을 보인다. 



하지만 '좋니'라는 노래는 윤종신은 작사만 했을 뿐 작곡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싱어송라이터의 감각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를 부른 사람은 정준영이 아닌 '강승윤입니다. 이렇듯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는 평론을 최근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음원차트 환경에서는 아이돌이 아니라면 일단 멜로디가 중요하다. 지금도 차트에 오래 남은 노래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노래 자체에 힘이 있는 곡들이 많다. 결국 '좋니'의 역주행은 음악의 유통기한이 말도 안 되게 짧아지는 현시점에서 그 생명력을 늘린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