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가 남편 장항준 감독의 '아내 칭찬'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아신전'의 대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앞서 23일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을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하며 작품과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킹덤: 아신전'은 시즌2 엔딩을 장식하며 잠깐 등장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지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입니다.


김은희 작가는 2019년 처음 선보인 '킹덤' 시즌1을 비롯해 시즌2와 '아신전'에서도 김성훈 감독과 의기투합해 호흡을 맞췄고, 전지현(아신 역)을 비롯해 박병은(민치록 역), 김시아(어린 아신 역), 김뢰하(타합 역), 구교환(아이다간 역) 등이 합류했습니다.


이어 "정신적으로 해이해지지 않도록 김성훈 감독님 같은 파트너를 만났을 때 고맙다. 너무 힘들어서 그냥 넘어가려고 할 때, 그런 부분을 캐치해주고, 좋은 걸 말씀해주실 때 도움 받았다. 그래서 좋은 파트너를 만나려고 노력한다"며 "영상물이라는 게 작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좋은 감독, 배우, 스태프와 같이 해서 대본 이상의 것이 나오고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준다. 그런 작업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아신전'을 본 남편 장항준 감독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역사적인 부분을 잘 모른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디스인가?(웃음)"라며 "'무슨 얘기야? 난 잘 모르겠는데' 그러더라. 자막 없는 편집본을 먼저 봐서 그런 것 같다. 장항준 감독도 액션이 더 셀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 액션이 세지 않아서 그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 작가로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김은희 작가. 이에 대해 "솔직히 내가 그정도로 유명하진 않다. 남편과 같이 안 다니면 못 알아보신다. 그래서 일상적으로 부담감은 전혀 없다"며 "정말 저희 남편의 입을 막아버리고 싶다. 자꾸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 그런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럴 때마다 너무 누를 끼치는 것 같더라. 내가 방송 출연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한다. 나가기만 하면 내 얘기를 해서 갑갑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앞서 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 작가가 계속 승승장구 했지만, 언젠가 한 번은 실패하거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둘 텐데 그때가 걱정된다"며 가족으로서 고민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사실 자꾸 저희 남편이 망언을 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10년 동안 실패한 게 없었다고 하는데, 작가 입장에서는 '아 진짜 이걸 좀 더 열심히 했었어야 되는데 아쉽다' 이런 생각도 당연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대부분이 정말 그냥 더 눈감아 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그런다. 개인적으로 모든 작품이 다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신 그동안 작품을 해오면서 '이 부분을 소홀히 했더니 이런 구멍이 보이네,그 부분은 어떻게든 메꿔야 한다'라는 경험치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그런데 순기능도 있다. '더 열심히 써야지, 정말 더 잘써야겠다. 욕먹지 않도록' 그런 생각은 하게 만든다"며 웃었습니다.


김은희는 1972년생으로 50세입니다.  김은희 학력은 배화여자고등학교, 수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소속사는 미스틱 89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은희는 지난 2006년 영화 '그해 여름'으로 데뷔했는데요, 예능 작가로 시작한 김은희는 원래는 드라마를 쓰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 후 남편인 장항준 감독이 종이에 육필로 쓴 영화 시나리오를 컴퓨터 워드로 옮기는 조수 일을 하게 되면서 점점 시나리오 쓰기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SBS '싸인'으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김은희 작가는 이후 '유령'(2012), '쓰리 데이즈'(2014), '시그널'(2016) 등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장항준 대한민국의 영화감독이자 드라마 작가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다.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하였다. 장항준출생 1969년 9월 17일 (장항준 나이 53세), 장항준 고향 서울특별시.


장항준은 아내(부인) 김은희를 예능국에서 일하면서 만나게 된 것인데요, 그런데 장항준은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서 그런지 가끔씩 거만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은희가 SBS 예능국에 처음 입사해서 장항준의 프로그램에 배정이 되었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사수의 얼굴을 못 볼 정도였다고 하네요. 


이렇게 장항준에 대한 김은희 작가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차츰 사람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김은희 : "한 달 동안 얼굴도 안 내밀었으면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부터 해야 하는데, 남편은 사과는커녕 거만하게 앉아서 사람들한테 어제 윤종신이 생일이어서 줄리아나(나이트클럽 이름)에서 밤새 놀았다 는 등 시답잖은 얘기를 잔뜩 늘어놓더라고요"


김은희 : "남편은 작가들 사이에서 독특한 사람으로 유명했어요. 소문만 듣다가 처음 봤을 때는 촌스러운 옷차림에 먼저 놀랐었죠. 빛바랜 청남방을 청바지 안에 넣어 입은 모습이 정말 우스꽝스러웠거든요"


한편, 장항준은 아내(부인) 김은희가 돈벌이가 더 좋다고 그 때문에 나도 모르게 나태해진다는 말도 했었는데요, 부부가 따로 돈을 많이 버니까 돈에 있어서는 넉넉할 거 같네요. 앞으로 더욱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