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 방송된 MBN ‘스타멘터리 특종세상’에선 자연인 송종국의 이야기가 공개됐답니다. 



어느 산골에 터를 잡게 된 송종국은 산에서 약초를 캐며 자연인의 삶을 살고 있는 중이랍니다.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송종국의 보금자리는 이동식 주택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반려견들과 생활 중이라는 그는 “여기가 정말로 깊은 산 속이라 혼자 있으면 무서운 것이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이 알아서 다 지켜주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완벽한 자연인이 된 송종국은 "오가는 이 하나 없는 이곳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며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송종국은 이혼 후에 악플에 시달렸다고 전하며 “이대론 못 버티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정말로 다 접고 산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답니다.


이어서 “산 생활을 시작한지 7년 정도 됐던 것 같다. 정말로 친한 친구들에게도 1년 남짓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난 내가 정신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했고 잘 이겨낼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당시엔 너무 힘들었다.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빨리 아무도 없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었다. 그래서 다 접은 뒤에 들어온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송종국은 2003년 첫번째 부인 김정아와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을 하였고, 이후 지난 2006년 박연수(박잎선) 재혼하여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이를 얻었습니다. 송종국은 2014년 MBC<아빠 어디가>에  딸 지아와 함께 출연하면서 자상한 딸 바보 아빠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송종국의 외도 때문이라는 의혹이 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송종국은 외도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닌 일에 황당한 억측까지 더해져 견디기 힘들지만 이 역시 전적으로 처신을 잘못한 제 탓”이라며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송종국은 “법원에서 요즘은 이혼을 하면 아이를 데리고 있는 쪽에서 보통 친권을 갖는다고 하더라. 양육권을 양쪽에서 가질 경우 나중에 불편해지니까. 그래서 친권을 넘긴 건데 난리가 났더라. 친권도 포기하고 애들을 버렸다고. 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이 끝이 없었다”고 토해냈다.


아울러 이혼 후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면서 “애들 엄마와 많이 부딪치다보니 아이들에게 좋지 않았다.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따로 있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송종국은 이혼 전부터 운영하던 송종국FC 일에 매진하며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연수는 과거 방송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이혼을 통해 성숙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시간이 지나니 다신 안볼 것 같던 사람과 친구가 됐다. 이제 축 처진 모습을 볼 때는 안쓰럽다. 내 아이들의 아빠니까 그 사람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탁월한 볼 관리, 완급조절, 강철 체력, 슈팅 능력을 앞세워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요, 특히 송종국은 필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2002년 월드컵에서 전 경기에 교체 없이 출장하여 대표팀의 마지막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송종국은 당시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히던 포루투갈의 루이스 피구를 꽁꽁 묶은 역대급 수비력을 선보였으며 또 터키와의 3~4위전에서는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 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 걸쳐 최고의 윙백으로 활약했습니다.


송종국은 2012년 3월 축구선수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은퇴 이유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선수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은퇴 후 K리그 해설위원으로 활동을 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활약을 했습니다. 이후 골기퍼 '김병지'와 함께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출연하면서 유튜버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꽁병지TV에서 하차를 했고 개인 유튜브 채널 '송타크로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전설들의 조기축구'에 나와서 태극전사들과 재회를 했다고 하네요. 


한편, 송종국은 축구교실을 운영 중인 상황이며 아들 지욱 군도 그에게 주1회 레슨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송종국은 “어릴 때 그랬던 것이다. 하고 싶은 거 해. 정말로 공부든 축구든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대신 축구를 하면 내가 도와주고 싶다고. 이런데 얼마 전에 아들이 축구를 한다고 하기에 ‘편하게 살기는 조금은 글렀구나’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지욱이가 축구를 한다면 내가 가르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