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서는 김나영 집에 방문한 양희은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나영은 아침부터 신우, 이준이와 집 청소를 했다. 김나영은 "신우, 이준이도 좋아하고 나에게 굉장히 특별한 손님이 오는 날이다"고 설명했다. 김나영은 손님을 위해 세발 낙지를 준비했다. 김나영은 "여름이라서 보양식을 준비하고 싶었다. 


김나영의 솔로 육아를 응원하러 ‘신이나영 하우스’ 에 방문한 주인공은 가수 양희은이었다. 한 방송의 MC로 만나 인연을 쌓아온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 사이가 아닌 엄마와 딸 같은 사이로 유명하다.


김나영은 과거 양희은이 어린이날 선물과 함께 카드를 주었고 카드에는 "좀 있으면 어린이 날이다. 네 안에 있는 상처받은 어린이를 위해서 준비했어"라는 글이 쓰여져 있어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양희은은 지금껏 방송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두 아이의 외할머니와 같은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양희은은 정말 친정엄마가 집에 놀러 오듯 직접 사 온 선물을 공개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푸시팝부터 뻥튀기, 수박 떡까지. 양희은은 신우, 이준이에게 애교 넘치는 인사를 한 뒤 착한 할머니로 변신,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두 사람의 뭉클한 진심이 전해졌다.


김나영은 "내가 많이 의지하는 분이다. 내가 진짜 힘들 때에도 정말 큰 힘이 돼주셨던 분이다. 난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뭔가 선생님이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따뜻하시고 엄청 많이 챙겨주신다. 어른 같잖냐. 그래서 마음으로 많이 기대고 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김나영은 "그땐 아이들을 혼자 키우기로 하고 선생님댁에 갔던 게 기억난다. 선생님댁에 가서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했던 기억이 나고 그때 먹었던 밥도 기억난다. 선생님한테 '너무 무서워요. 겁나요'라고 털어놨다. 선생님이 '그냥 너 고요하게 너의 마음이 하는 말을 들어봐. 그러면 하나도 무서울 게 없어'라고 하시더라. 정말 무서움이 없어졌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양희은 역시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읜 나영이를 위해 엄마가 돼주고 싶었다”는 진심 어린 한마디로 스튜디오는 또 한번 울음 바다가 됐다.



양희은은 "연예계에서 어른 없이 혼자 버티고 살아남는다는 게 참. 그건 말로 할 수 없다. 자기 편이 없다는 거. 난 아이가 없으니까 나영이에게 어른이 필요할 때는 내가 그 노릇을 해주고 싶다. 누구한테 마음이 간다는 건 설명할 수 없다. 그냥 마음이 가는 거다. 나영이가 내 딸이었으면 좋겠단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김나영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양희은이 신우, 이준이를 잘 놀아준 덕분에 김나영은 초당 옥수수 솥밥, 낙지 호롱, 낙지 탕탕이를 준비했다. 김나영은 "선생님에게 잘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죄송스러웠다"고 음식 대접에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양희은은 낙지 호롱을 먹자마자 "안 짜고 맛있어. 괜찮아"라고 김나영 음식을 극찬했습니다.


이준이는 꿈이 형 신우라고 밝혔고 신우는 이준이가 꿈이라고 말하며 김나영, 양희은의 폭소를 불렀다. 이후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나영은 "요즘 집안일을 잘 도와준다. 설거지를 진짜 잘한다. 신우가 이준이도 씻겨준다. 내가 힘들어하는 내색 보이면 뭘 해주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양희은은 "신우가 의젓하고 철 들어가는 게 속상하다. 철딱서니 없는 게 자연스러운데 엄마를 살피는 게 말이다. 그래도 많이 버겁고 힘겨웠을 텐데 너도 크고 애들도 컸다. 혼자 아이 둘 기르면서 제일 힘겨웠던 기억 있냐"고 물었다. 김나영은 "맨 처음이 제일 힘들었다. 처음에 '내가 아이 둘을 혼자 키우는 걸 할 수 있을까?' 생각 많이 했다. 엄청 겁났다. 그땐 정말 깜깜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채림은 "아기를 낳으니까 엄마의 존재가 너무 크다. 김나영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고 극찬했고 김나영은 오열했다. 김나영은 "김현숙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조윤희는 친언니랑 살잖냐. 부러웠다. 근데 오늘은 안 부러운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


김나영은 양희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김나영은 "정말 감사드린다. 든든하게 옆에 있어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잘할 수 있잖냐"고 울컥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