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당당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던 호탕함부터 탁월한 센스로 펼쳐냈던 유쾌한 매력까지 그 시절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줬던 그녀 개그우먼 이옥주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결혼 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개그우먼 이옥주가 출연했다.


개그우먼 이옥주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한다. 심형래와 김병조, 임하룡, 김현영까지 쟁쟁한 개그맨이 가득했던1980~90년대, '혜성'처럼 등장한 개그맨이 있었다.이옥주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옥주는 오랜 절친 김지선과 정선희를 만나 수다를 떨었다. 


그렇게 쉬지 않고 활동하며 상승가도를 달리던 이옥주에게 어느 날 갑자기 슬럼프가 찾아왔고, 결국 그녀는 곁에서 힘이 되어준 연인 토마스 가슬러 씨와 결혼해 1998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거침없는 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이옥주는 당시 연예인으로서는 남다르게 책을 낼정도로 영어를 좋아했었고 평생을 함께할 인연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된 것도 영어 때문 입니다.


“주위 사람 중에 ‘영어 공부를 하려면 외국인을 만나서 배우는 것이 좋다’고 해서 남편을 소개받았어요. 처음에는 영어 공부 때문에 만났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참 좋은 사람인 거예요. 남편의 정서도 저와 잘 맞았고. 그래서 결혼하게 됐죠.”


이옥주가 사랑에 빠진 직후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남편은 쓰나미 피해 화면을 보고 눈물 흘리며 성금을 보내는 마음씨 착한 남편, 부부싸움을 해도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이해심 많은 남편, 자신의 것은 아껴도 이옥주를 향한 것은 가장 좋은 것을 선물하는 남편 때문이었습니다.


“남편은 제 물건은 좋은 걸로 사고, 본인은 실용적인 것으로 사요. 남편은 중고차를 사는데, 제게는 튼튼한 새차를 사줘요. 자기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되지만, 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안전해야 한다면서요. 제 남편 정말 가정적이죠.”


처음으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싶을만큼 운명과도 같았던 남편과의 사랑이었지만 이미 첫번째 큰 언니의 외국인 남편 형부가 유도선수 출신 이었던 아버지에게 내다 꽃혔던 모습을 목격했었기에 걱정은 더 커져만 갔었던 상황


이옥주 어머니 : "첫째 딸도 외국인과 결혼을 했다. 옥주가 셋째 딸인데 또 외국인과 결혼하겠다고 하길래 100% 반대를 했다. 그래서 사위에게 정말 미안하다"


드디어 만나게 된 순간 아버지는 한참의 망설임 끝에  ‘애 있냐?’ ‘첫 결혼이냐?’ ‘아버지, 어머니는 이혼을 몇 번이나 하셨냐?’라고 물으시고 난뒤 ‘첫 결혼이고, 부모님은 이혼한 적이 없다’라는 답변을 듣고나서야 굳었던 빚장이 풀렸고 그제서야 세발낙지를 권했던 아버지의 허락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던 남편의 용기로 이뤄졌던 결혼


그렇게 이옥주 남편 토마스 가슬러 두 사람은 1998년 6월 28일 최불암 주례로 결혼 했고 이옥주 남편 토마스 가슬러 직업 사업가 이며 두 사람 나이 3살 차이로 이옥주가 남편 토마스 가슬러 보다 3살 연하 입니다.


셋째 딸을 입양하기로 결심한 이옥주의 결정은 당시 생소했던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입양에 대한 생각을 처음 한 사람은 이옥주가 아닌 남편이었다는 고백


첫 아이 대니 를 키울 때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다시 입양 이야기를 할 때마다 “말도 안 된다”며 결사 반대를 했었던 그녀는 자기 뱃속에서 나온 아이도 키우기 힘든데, 생면부지의 아이를 키우는 것이 부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었습니다.


하지만 둘째 아이 토미 를 키우면서 생각이 달라졌다는 그녀는 어느날 낮잠을 잘때 토미의 입냄새가 달콤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면서 가슴으로 품을 입양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88년 MBC 개그콘테스트 대상 수상 영예를 안으며 데뷔한 이후 이듬해인 1989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시작으로 수많은 상들을 수상해내며 시대를 이끌었던 그녀 개그우먼 이옥주 1969년 3월 6일 생으로 2021년 기준 이옥주 나이 53살


전라북도 군산시 출신 고향 으로 MBC '일요일밤의 대행진' 부터 SBS '웃으며 삽시다', SBS 라디오 '김은우·이옥주의 792 가요클럽' 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을 이끌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녀 코미디언 이옥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