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 개막식에는 봉준호, 폐막식에는 이병헌, 심사위원으로는 송강호가 자리를 빛냈다고 합니다.



송강호와 이병헌은 영화 '비상선언'의 배우로서도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송강호는 이번 영화제으 심사위원 9인 중 한명으로 지난 12일간 24편의 경쟁부문 진출작들을 보고 심사를 진행했다고합니다. 


심사위원으로 송강호를 비롯해 스파이크리 심사위원장, 프랑스 배우 마티 디옵, 미국 여배우 매기 질렌홀, 오스트리아의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 브라질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 프랑스 배우 타하르 라힘 등이 활양했다고 합니다.


한국 영화는 올해 경쟁 부문 진출작 24편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 영화인들이 영화제 곳곳에서 활약해 아쉬움을 달랬다고 합니다.


한편 제74회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된 '당신 얼굴 앞에서'(감독 홍상수)가 베일을 벗었다. 특히 '비상선언'은 현지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해온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함께 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꼐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뤼미에르 대극장 전원이 기립해 보내는 박수와 함께 약 10분동안 이어진 상영 후 세리머니는 감독과 배우까지 소감과 감사인사를 전한 후에도 지속되었다.


이병헌은 폐막식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유창한 불어로 "여기에 와서 너무 기쁘고 수상자 모두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고 합니다.


이어 영어로 "내가 불어를 잘 못해서 죄송하다"며 "이 페스티벌은 나에게 아주 특별하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제를 열었고 송강호가 심사위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심사위원장 스파이크리를 두고 농담을 던져 객석의 웃음을 끌어냈다고 합니다.


여우주연상은 덴마크 영화 '더 워스트 펄슨 인 더 월드'(감독 요아킴 트리에)의 배우 르나트 라인제브에 돌아갔다고 합니다.


황금종려상은 프랑스 영화 '티탄(Titane)(감독 줄리아 듀코나우, 프랑스)에 돌아갔으며 '아네트'(Annette)의 레오카락스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인 포토콜 중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병헌은 송강호에 이어 사진 촬영에 나섰고 취재진이 앞다퉈 그를 카메라에 담았다.


다수 취재진이 영어로 '헬로(Hello)'라며 이병헌에게 자신들의 방향을 바라봐주길 부탁한 가운데 한 취재진은 이병헌에게 '아리가또'라는 일본식 인사를 했다. 이에 이병헌은 "하하하"라고 소리내 실소하면서도 여유 있게 포토콜을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취재진이 “무례하다”는 반응과 “실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한국 배우에게 '아리가또'라고 말하는 건 굉장히 무례하다. 제발 칸 영화제에 먹칠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최소한 사진기자라면 촬영에 앞서 이 작품은 어느 나라에서 출품한 영화인지, 어느 나라 배우들이 주인공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설사 시간이 부족해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옆에 있는 기자들이 “이병헌” “이병헌”이라고 외치는 말에 적절한 판단을 했어야 했다. 눈앞에 동양인을 보고, 덮어놓고 일본인이라고 판단한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우둔한 행동이다.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한국 배우로 잘 알려져 있고, 취재하러 갔으면 한국 영화의 배우들이라는 건 미리 알고 있어야 했다며 일본어로 인사한 건 무례하다는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