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국내 농구계를 주름잡던 기아자동차의 장신센터 한기범은 당시 207cm의 신장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어와 리바운드 능력으로 10시즌 동안 기아의 골밑을 지키며 농구대잔치 7연패 우승을 견인했던 전설의 농구선수였는데요, 



한기범은 은퇴 후 지도자 혹은 해설가의 길을 걷는 등 준비된 꽃길 대신 가시밭길인 비영리 나눔사업에 뛰어들었는데요, 그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게 된 이유는 아버지와 남동생을 심장병으로 떠나보냈고 그 역시 심장병 수술을 받았던 경험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트로 출연한 농구계 레전드 한기범은 선천성 발육 이상의 일종으로 심혈 관계에 나타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전병 마르판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질병으러 아버지와 남동생을 떠나보낸 후, 걱정되는 마음으로 찾은 병원에서는 이미 병이 진행됐고 이대로면 100% 죽는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과 2008년 두 번 수술을 하여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받아야만 했던 그는 두 번째 수술 당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으나 주변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후 한기범은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갚기로 결심, 자선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갚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주변 친구들, 후배들과 사업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돈도 없이 무조건 시작했다. 농구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현역 선수들을 불러 자선 경기를 했고,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자선 사업에 아내의 반대가 심했다는 한기범은 "처음에는 집사람 몰래 했다. 제가 안 좋은 상황이라 돈도 없는데 돕냐고 혼이 많이 났다. 그래도 두 아들에게 좋은 가르침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아내를 설득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아이들은 늘 뿌듯하게 생각한다.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한기범은 두 아들 역시 유전병일까 봐 걱정했다며 “마르판 증후군의 외적 조건이 마른 사람이다. 첫째 아들은 건장하다. 둘째 아들이 말랐다”고 둘째 아들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마르판 증후군이 유전될 확률은 50%.


한기범은 처음 유전병을 알고 임신한 아내에게 아이를 지우자고 말했던 일까지 고백하며 심장 초음파 검사로 두 아들에게 유전병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미안해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한기범은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59세입니다. 한기범은 재단 살림을 위해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50대로 이뤄진 농구동호회 회원으로 매주 농구를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