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에서나온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400회 기념으로 전현무가 깜짝 컴백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방송에 분주했던 일상에서 벗어난 전현무가 북촌 한옥 스테이를 하면서 사십춘기를 맞아 감성과 정이 듬뿍 묻어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녹화 스튜디오에는 400회를 맞아 무지개 회원들이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등장했어요. 윌슨도 정장을 갖춰입고 얼음조각상과 같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유재석과 송승헌, 임영웅, 다니엘 헤니 등 여러 스타들이 축사를 보내기도 했어요. 전현무 역시 축하 영상에 등장해 "저는 늘 보고싶었는데 여러분들은 제가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모르겠다"면서 "500회에도 축하 인사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전현무는 동영상에서 멤버들의 이름을 한명씩 부르면서 보고 싶다는 멘트를 전한 뒤 잠시 말을 멈췄다가 "저의 갑작스러운 공백을 잘 지켜준 (박) 나래에게 특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박나래는 "축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며 호응을 유도했고 누가 등장할지 추측이 난무하는 와중에 전현무가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어요. 전현무는 놀란 무지개 회원들을 보며 "2년 3개월만에 찾아왔습니다 전현무 전 회장입니다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지난주 '나 혼자 산다'의 예고편에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던 레드 드레스의 주인공은 결국 전현무로 밝혀졌습니다.

                              

멤버들은 "아아아 아아아악!!!!!!"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혼산 동생들은 오래간만에 만난 전현무를 보고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고, 전현무한테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고 뒷걸음질을 쳤고 어색해서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전현무는 현재 KBS 후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과 공개 연애 중입니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방송인 만큼 결혼 등 이슈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에 관해서묻자 전현무는 "결혼 관련 이야기는 여기선 좀.... "전참시"에서 이야기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전현무는 또 한옥에서 살고있는 근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어요. 전현무는 "새로 이사한 집의 공사가 예상보다 길어져서 부모님 집에 들어갔다가 엄마 잔소리가 너무 심해서 한옥에서 한 달 이상 머물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내 나이가 마흔 다섯인데 어머니가 길이 위험하다고 육교로 다니라고 하실 정도"라고 털어놨습니다.


무지개 회원들은 전현무의 반전 일상생활에 호응을 하기도 하고 장난스레 놀리기도 하면서 2년여간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현무가 새롭게 들인 습관은 걷기라고. 전현무는 "자주 걸어 다녔다. 많이 걷자는 생각에 장기주차를 일부러 먼 곳으로 잡았다. 길도 건너야 하는 곳이다. 옛날에 차만 타고 다닐 때는 못 갔던 곳인데 걸으니까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 독특한 콘셉트 카페도 막 들어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나온다"고 털어놓았다.


쉬는 날마다 누워있기 바빴던 전현무는 갑자기 한옥 마당 한복판에서 요가 매트를 깔아놓고 폼롤러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은 상당히 낯선 모습이었습니다.

스트레칭에 이어 플랭크 자세를 선보인 전현무는 "예전에는 남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운동을 했는데 지금은 그 기준이 남이 아닌 '나'가 됐다, 플랭크는 3분 정도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현무는 "요즘 새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다. 한옥집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무슨 수업인지까지 다 들린다. 첨엔 방음이 안돼서 힘들었는데 1주일 정도 되니까 이런 맛에 한옥에 사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현무는 "달팽이를 키우고 있다. 달팽이가 너무 예뻐서 하루 종일 달팽이멍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현무는 식사 메뉴도 확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냉동 식품은 완전히 끊었고 라면은 줄이고 있다"라고 밝힌 전현무는 해독 수프를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보톡스 맞고 레이저 쏘고 했는데 요즘에는 속부터 건강해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전현무는 "제 나이가 되면 본능적으로 지금 몸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느낌이 온다. 요즘은 몸이 가뿐하다는 것이 느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현무는 방송에서 "청소년 때도 겪지 못했던 사춘기가 지금 사십춘기로 온 것 같다. 번아웃이 좀 온 것 같기도 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동안 너무 방송에만 몰두하다 보니까 쉬는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일도 좀 줄이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전현무는 방송 중에 어머니와 전화를 했는데 건강 관련한 잔소리를 끝도 없이 들어야 했습니다.


아이유 노래인 'Love Poem"에 흠뻑 빠져 흥얼거리던 전현무는 반신욕하면서 고스란히 드러난 매생이에 대해서 동생들이 질색을 하자 "저기도 숱이 좀 빠졌다. 원래 탈모인들은 저기는 안 빠진다"라고 자조적으로 말했습니다.

반신욕을 하고 나온 전현무의 상반신의 매생이는 모자이크 처리가 필수였고, 전현무는 땀을 너무 흘린 나머지 오히려 기력을 잃은 모습이었습니다.


반신욕을 마친 자신의 적나라한 생얼을 본 전현무는 "레이저 맞아야겠다. 얼굴이 엉망이다.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현무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복귀했어요. 이로서 "나 혼자 산다"로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걸출한 예능인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돌아온 2대 회장, 전현무가 박나래, 기안84, 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