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4일 월요일 밤  <맘 편한 카페 2> 방송에서는 이동국과 딸 재아의 일상이 공개됩니다. 



재아는 "강원도 양구에 테니스 대회가 있다. 만 14세 이하 주니어 국제 테니스 대회다"고 설명했다. 재아는 대회를 앞두고 "경기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부담감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국이 힘든 점은 없냐고 묻자 재아는 "이기고 싶다. 테니스 잘 하고 싶다. 그거 말곤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국이 열심히 하지 않았냐고 하자 재아는 "그렇게 했는데 이번 시합 때 잘 안됐다. 열심히 한 만큼 안 나온 것 같다"며 시무룩한 얼굴을 보였다. 이를 들은 이동국은 "이기고 지는 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연습한 걸 쓴 것만 해도 잘했다고 하지 않나"라고 위로했다.


아빠 이동국은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 출전하는 재아를 위해 강원도 양구의 테니스 경기장을 미리 보기로 합니다. 


이동국은 원하면 데려다줄 수 있다고 말했고, 재아는 바로 괜찮다고 대답했다. 이동국은 "예전에는 시간 날 때 가끔 갔는데 언제부터인가 재아가 엄마, 아빠가 오는 게 부담스럽다고 하더라. 안 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조금 섭섭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재아는 "아빠가 오면 의식하게 되고 좀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힘을 주게 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국은 같이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추억을 쌓고 싶다며 구구절절 말했고, 재아는 "왜 이렇게 구구절절 말하냐"라며 같이 가자고 했다.


이동국은 "제주도 훈련할 때 데려다주고 처음인가? 아빠가 데려다준 게 처음이지 않았나. 아빠랑 단둘이서 가는 건 처음이다"며 설레했다. 재아는 "아빠가 운전해서 데려다주는 건 엄청 오랜만이어서 새로웠다"고 말했다.


재아가 경기에서 동생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이동국은 "나이는 잊어라. 아빠는 20살 차이 나는 아이들이랑 몸 싸움하고 그랬다.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오로지 실력이다"고 조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즈베레프 선수 이야기를 예시로 들며 계속 조언했고 재아는 조언을 부담스러워했다. 

이동국은 "저는 프로 선수로서 계속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재아 입장에서는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재아가 항상 듣는 노래를 듣게 하는가 하면, 휴게소에서 게임을 하며 긴장을 풀어줬다. 내기 결과 재아가 이겼고, 이동국은 "내일 재아가 시합을 가는데 굳이 그렇게 장난스러운 것까지 이길 필요가 있나 싶었다. 오늘 승리를 맛보고 경기를 뛰면 더 잘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구차하게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초등학교 5학년인 라엘 양은 현재 유소년 스키선수로 활동 중인데, 올해 개최된 제51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초등 여자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브, 빅에어 부문 1위와 슬로프스타일 2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습니다. 


중학생 나이에 불과한 재아의 키는 이미 171cm를 넘었습니다. 역시나 축구선수 출신인 아버지 이동국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덕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타고난 피지컬 외에도 재아는 아빠 못지않은 승부욕 역시 물려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 "리틀 이동국, 붕어빵 딸이다"면서 "어느 날 라켓 그립에 피가 잔뜩 묻어있고, 손에 붕대를 감았더라. 그래서 네가 라파엘 나달이냐고 따졌다"라고 은근한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딸에게 매니저이자 코치가 되어주기 위해 개인적으로 테니스 레슨을 받기도 한다는 이동국은 "선수는 몸이 재산이다. 인스턴트 음식 끊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넘어지면 도와줄 수 있지만 밀어줄 수는 없다.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한다"면서 운동 선배로서 조언과 잔소리를 이어갑니다.



앞서 2016년 예능 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할 당시 재아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0살 소녀였습니다. 쌍둥이 동생인 재시와 함께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후 재시는 테니스를 그만두고 모델의 꿈을 키운 반면 재아는 꾸준히 테니스 선수로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학교를 다니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던 재아는 훈련과 경기일정에 따라 학교생활을 병행하기 어려워지면서 홈스쿨링으로 전환했는데요. 덕분에 운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