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SBS '런닝맨' 측은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광수 씨와 프로그램 하차 관련해 오랜 시간 꾸준한 논의를 진행해왔고, 하차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추후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그동안 '런닝맨'을 통해 이광수 씨에게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광수 씨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SBS 측은 "멤버들과 제작진은 '런닝맨'에서 이광수 씨와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었으나, 이광수 씨 의견도 중요한 만큼 장기간의 대화 끝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아쉽게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지만, 힘든 결정을 내린 이광수 씨와 멤버들에게 시청자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역시 '영원한 멤버' 이광수 씨를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광수 씨는 지난해 교통사고 후 다리 재활 과정을 거치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재활 치료와 '런닝맨' 촬영을 동시에 임했다. 하지만 이광수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이에 대한 고민을 멤버들과 제작진이 함께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2월 15일 교통신호 위반 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였다. 이때 발목 골절까지 될 정도로 꽤 심하게 다친 것으로 보였으며 수술까지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런닝맨 촬영을 약 2주 간 쉬게 되었다. 2주 후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촬영에 참석하였으나, 발목 깁스는 한동안 지속해 착용했다. 대략 발목 골절 수술 이후에 한 달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발목 골절 수술 이후 한달만에 방송을 복귀한 당시의 이광수 태도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런닝맨이란 프로그램에 애정을 쏟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재활이나 회복이 잘 안될 경우에는 보행할 때나 혹은 밤에 잠을 잘 때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끼거나, 발목부터 발끝이 저리는 현상, 심지어 발목이 굳는 등의 부작용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단순 골절이라고해도 수술 후 6주가량의 회복 및 재활 기간이 필요하며, 발목 같은 체중이 많이 실리는 부위가 손상되었거나 경비 인대 손상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약 3개월 정도 체중 부하를 금지하고 목발이나 휠체어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의사의 권고 사항이라고 한다.


이광수는 런닝맨을 위해 재활과 회복기간을 포기하면서 까지 촬영을 지속하였지만 신체적으로 한계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특히 런닝맨이라는 특성상 뛰고 몸으로 하는 코너가 많은 가운데 본인이 해당 프로그램에 짐이 되고 있다고 느꼈을 가능성도 크다.


마지막 방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기상으로 미루어볼 때 6월 중이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추측입니다. 후임은 아직 계획에 없다고 알렸습니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프로그램인 만큼 이광수의 하차는 다소 뼈아프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런닝맨에서 큰웃음을 준 이광수 배우의 앞길이 더 창창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