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아까운 나이에 요절한 가수 김도마(본명 김수아)의 사인은 ‘심장마비’였습니다.


밴드 ‘도마’ 멤버인 거누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 먼저 말씀드린다”라며 “확실한 부검 결과는 더 기다려야 하지만 1차 결과는 심장마비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확실한 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아닌 김도마의 죽음은 갑작스러운 사고입니다.


3월 25일 도마의 기타리스트 거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도마 누나 잘 보내주고 왔다”는 글과 함께 납골당에 안치된 김도마의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사인을 공개했는데요.


이어 “근래 몇 개월간 도마 누난 제가 보아온 중 가장 건강한 상태였고 2집 준비도 운동도 하면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상태였다”며 안타까워 했어요.


그러면서 “전 도마 누나가 정말 몇 되지 않는 타고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누나와의 개인적인 감정을 제외하고도 너무 좋은 아티스트를 잃은 것 같아 상심이 더 크다”며 “누나의 가장 큰 목표였던 ‘도마 2집’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현재는 가족분들과 간단하게만 이야기를 나눈 상태고 마음을 잘 추스르고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도마는 지난 19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 당시에도 멤버 거누가 직접 자신의 SNS에 "어제 도마의 멤버 김도마 누나가 세상을 떠났다"며 "어제의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주변 몇 분에게만 연락을 드렸다"라고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24일 낮 12시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전주효사랑장례문화원에서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김도마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동료 가수와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요조는 자신의 SNS에 “슬픈 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같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김도마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슬픈 심경을 나타냈습니다. 네티즌들 역시 “이게 무슨 일이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믿기지 않는다” 등의 댓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어요 고 김도마는 전주 승화원에서 영면에 든다.


김도마는 1993년 . 그녀는 중학교 시절 바이올린 전공자로 준비를 했다가, 재미가 없어서 포기한 뒤 진로고민을 하던 중 인문계도, 실업계도 아닌 생태교육 대안학교인 '푸른꿈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학교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기타를 치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타를 배웠다고 하네요.


2015년 8월 EP "도마 0.5"로 데뷔한 김도마는 2017년 발매한 정규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로 2018 한국 대중음악상 포크 부문 음반상 및 노래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작사, 작곡 능력이 탁월한 김도마는 청명하면서도 몽환적인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안겼고,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5회 엔딩곡 ‘휘파람’을 통해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루즈한 편이고 자유로운 성격답게 여행을 자주 다녔다고 합니다. 진솔한 음악을 쓰고 싶다는 소망과 늙지 않는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으며, 특히 김도마의 소중한 목표는 밴드 도마를 최대한 오래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한편, 김도마의 안타까운 사망에 네티즌들은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라니.." "가수로써 사랑했습니다 정말." "어찌된건지 궁금했는데.. 들어보니 더욱 안타깝네요" "이렇게 또 하나의 별이 지네요" "정말 팬이었는데 심장마비라뇨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