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에서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과 남편인 변호사 김창홍씨가 출연했습니다.

80대 시니어 신혼의 달달한 일상을 전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수영 회장은 평생을 모은 돈을 카이스트에 기부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12년(80억여 원)과 2016년(10억여 원) 미국 부동산을 유증한 것에 이어 지난 7월 23일 카이스트에 676억 원을 기부하며 모두 세 번의 기부로 총 기부액은 카이스트 개교 이래 최고액인 766억 원이라고 합니다.


특히 서울대를 졸업한 이수영 회장이 모교인 서울대가 아닌 카이스트에 766억 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일제 강점기를 지낸 사람이다. 그때 감정이 아직 남아있다"며 "일본도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안 나왔다. 카이스트를 키우는 게 곧 국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수영 회장은 3년전 결혼한 대학동기이자 남편을 "남편과 서울대 법대 동기"라고 소개하면서 2018년 결혼했다는 두 사람은 손을 꼭 붙잡고 함께 산책을 하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대학 동기에서 팔순이 넘어 만나 결혼을 하다니 영화에 나올만한 러브스토리 같네요. 


첫사랑과 결혼으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남편이 이수영 회장을 짝사랑했고, 이수영 회장은 학창 시절에는 남편의 존재를 몰랐다고 합니다.

이수영 회장은 ​"자기 기억에 의하면 그때 제가 예뻤다고 하더라" 

라며 "제가 그때 38kg이었는데, 청순가련형이었다. 고시 때문에 살이 쪄서 60kg이 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수영 김창홍 부부는 앞서 방송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여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수영 회장은 “남편은 저한테 지극정성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사과 깎아서 저한테 준다. 손잡고 산책도 한다”라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수영 회장이 밝힌 결혼 이유로는 밤에 전깃불 꺼줄 사람이 필요했고 암 투병을 두번이나 해서 지속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는데 제때 먹으라고 챙겨 주는 남편이 있어서 고맙고 결혼 잘한거 같다고 밝히셨습니다.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은 8남매 중 막내로 (1936년생)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다고 하는데요. 머리도 좋았던 이수영 회장은 경기여중, 경기여고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게 됩니다. 


17년간의 기자생활을 마친 이수영 회장은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고 소와 모래를 팔면서 큰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1988년 모았던 돈으로 계약금을 치르고 2년 거치 5년 분할이라는 매수 조건으로 여의도 백화점 5층을 인수하며 부동산 전문기업 광원산업을 창업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이수영 회장은 광원산업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카이스트 발전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합니다.


이수영 회장의 남편 김창홍은 1935년생으로 올해 .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아내 이수영 회장과 동기라고 합니다.

현재는 변호사이나 과거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25년 동안 생활했습니다. 

뒤늦게 누리시는 달콤한 신혼생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누리시기를 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