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마지막 미공개 인터뷰모습 공개:

7월 5일 KBS2 연예가중계 방송에서 배우 고 전미선님의 마지막 미공개 인터뷰가 공개된다고 합니다..

지난 6월 29일 고 전미선 씨는 오전시간에 전북 전주의 한 호텔객실에서 숨진채 발견되었지요..

갑작스럽게 떠난 우리나라 국민배우 였던 고 전미선 님의 마지막 인터뷰 모습입니다.

고 전미선씨는 이제 곧 개봉을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에 소현왕후역으로 출연하시는데요.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도 하기 전에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나셨습니다..

오늘 방송될 연예가중계에서는 환한 미소를 보였던 고 전미선 배우님..

연예가중계측에서는 배우 전미선님의 생전 미공개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배우 고 전미선씨의 30년 배우인생과 마지막 발자취를 볼수이있는 시간이겠네요..

* 전미선 어린 시절:
탤런트 겸 영화배우 전미선(본명)은 1970년 12월 7일 태어납니다.

전미선 실제 성격은 무척 내성적이어서, 연예계와는 잘 맞지 않습니다.

전미선: "제가 다섯살때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났어요. 그때 엄마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서 마당에서 혼자 울고 있었대요. 그런데 당시 다섯살이었던 제가 엄마 옆에서 "엄마 힘들어하지 마, 100원만 있으면 그걸로 밥도 해먹고, 콩나물 사서 먹으면 되니까"라고 위로를 했더래요. 엄마가 제 말에 감동을 받아서 다시 힘을 냈다고 하더라고요.

전미선: "엄마는 제가 학교에서 조금만 늦게 돌아와도 호통을 치셨어요. 그래서 학창시절에는 오로지 집과 학교밖에 몰랐죠. 어른이 되고 난 뒤에 "왜 저를 그렇게 키우셨어요?"라고 물어보니, 딱히 돌아오는 답은 없네요."

전미선: "실제 성격이 너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는커녕 학교에서 책도 못 읽을 정도였어요. 한번은 선생님께서 앉은 차례대로 책 읽기를 시켰는데, 점점 제 차례가 다가오자 너무 긴장하다가 쓰러져서 양호실로 실려갔어요."

* 전미선 동생 사망:

이런 성격의 전미선은 우연히 오디션 현장에 따라갔다가 외숙모의 권유로 카메라 앞에 서게 됩니다.

전미선: "카메라 앞에서 이제까지 몰랐던 저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어요.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나 하고 놀랄 정도였어요."

전미선: "(2015년 SBS연기대상에서 특별 연기상울 수상하면서) 드라마를 하면서 동생을 하늘나라로 보냈다. 동생이 (죽기 전에) 누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을 말해주더라."

전미선: "내 동생이 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그동안 몰랐다. 여기에 계신 분들도 누군가에게 자랑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알고 계시길 바란다."

* 전미선 실제 성격

이렇게 전미선은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지만, 그녀의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많은 애를 먹게 됩니다.

전미선: "사실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살았으면 (내성적인 성격이) 큰 문제없이 살 수도 있을 텐데, 연예인이 되다 보니까 (성격때문에) 힘든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전미선: "붙임성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죠. 영화나 드라마는 일반 회사에서처럼 동료들끼리 몇 년씩 얼굴을 맞대고 생활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매 작품마다 새로운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한동안 살았다가 다시 헤어져야 하죠. 그래서 제 가족이나 친구들은 하나같이 제가 영화배우가 된 게 놀랍다고 말해요."

전미선은 토지로 데뷔한 한 다음에 청소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에 캐스팅됩니다. 이미연, 김보성, 변우민, 공형진, 이범수 등 당시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였고, 출연자들은 대부분으 스타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미선만은 별다른 인지도를 얻지 못하고, 긴 무명배우 시절을 보내게 되죠.
* 전미선 결혼을 열렬히 원했지만

전미선: "당시에는 연기자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시키는 대로만 연기를 했고, 연기가 뭔지도 잘 몰랐어요. 그래서 스타가 되지 못해서 겪는 서러움은 없었어요."

전미선: "스무 살이 넘어서부터 결혼만을 생각했어요. 연기는 늘 뒷전이었고요. 저는 당시에 노력하면 결혼은 금방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결국은 어느 한쪽만 노력한다고 결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전미선: "그 당시는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시절이었어요. 당시에 일도 잘 풀리지 않아서 이름을 바꾸면 좀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에 '유세인'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긷 했어요."(전미선 예명 사용 이유)

전미선: "하지만 때마침 후세인 이야기가 많아지면서, 제가 의도치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갔어요. 그래서 결국 드라마 중간에 다시 전미선으로 바꿔 사용하게 되었죠."

전미선: "(당시에는) 연기를 못 한다고 혼난 적이 많았어요. 그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였죠. 심지어 내가 연기를 너무 못하니까 어떤 촬영 감독님은 카메라를 버리고 아예 자리에 피하신 분도 계실 정도였죠."

결국 전미선은 우울증에 빠져서 연기 생활을 잠시 떠나게 됩니다.


* 전미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전미선: "약 5년간 연기를 그만두고 은둔 생활을 하며 지낸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 나란 사람이 없어도 세상은 아무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어요. 그래서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전미선 자살 생각)

전미선: "한때 그 시절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 언론에 보도가 됐는데, 사실 5년 내내 우울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연기를 제외한 다른 생활들은 열심히 했거든요. 주로 레포츠나 여가 활동에 집중했어요."

전미선: "당시는 결혼이 목표이기도 했어요. 결혼해서 살림하면서 아이 낳고 그렇게 살고 싶었죠. 하지만 그 당시에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 잘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사랑이 아닌 결혼을 일종의 도피처로 생각했으니까요. 아마 실제로 결혼을 했더라면, 잘 살지 못했을 것 같아요."

실제로 결혼을 도피처로 선택한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전보다 더 불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 전미선 자살 생각을 하고:

전미선: "어느 순간 자살을 결심했어요. 그리고 유서처럼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를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그동안 뭔가 쓸 것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제 이름 뒤에 쓸 것이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냥 태어났으니까 시키는 대로 살았던 거죠."

결국 전미선은 가족을 생각해서 다시 마음을 고쳐먹게 됩니다.

전미선이 바닥까지 떨어진 다음에야 다시 솟아날 수 있었네요.

이후 전미선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하게 되는데, 이 작품의 그녀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됩니다.

전미선: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5년 만에 연기를 재개했어요. 저는 가끔씩 제 연기를 평가할 때 영화 '범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하기 전과 후로 구분하고는 해요. '번지점프' 이전에 했던 작품들은 다 어렵고, 아쉽지만, '번지점프' 이후에는 연기가 다소 어렵더라도 소화하려고 노력하면서 작품에 집중하는 법과 그 과정에서 상처받지 않는 법을 터득하게 됐어요. (우울증을 앓았던) 오랜 공백이 제게 준 선물이고 유일한 소득이라면 소득이죠."

아울러 전미선은 2006년 12월 한살 연상의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 씨와 결혼했답니다. 전미선이 데뷔 15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연애'에서 배우와 촬영감독으로 만나 열애 2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박상훈과 전미선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답니다. 전미선은 지난해 6월 29일 전북 전주에서 연극 공연을 앞두고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전미선은 향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