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과 조윤희의 이혼사유가 주목받고 있다. 이동건과 조윤희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2017년 결혼 3년 만에 합의 이혼하게 된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는데요.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동건씨를 사랑해준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하게 돼 안타깝다. 이동건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응원해준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조윤희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도 이혼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간 많은 연예인들이 이혼 입장문에서 사용하던 '성격차이'라는 표현도 쓰이지 않았다.

이동건과 조윤희가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과거 두 사람이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했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동건은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국민 족발남'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사연을 고백하며 조윤희를 언급했다. 당시 이동건은 "예전에 미운 우리 새끼에 조윤희씨와 격주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저는 나가서 아내 칭찬을 있는 대로 다 했는데, 조윤희씨가 결혼기념일에 제가 족발을 사줬다고 말해서 '국민 족발남'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후반 촬영 중이었을 때라 (결혼기념일을) 깜빡했다. 마침 딱 그날 촬영이 없었는데 조윤희가 결혼기념일이라서 촬영을 뺐다고 오해를 한 게 사건의 시작"이라며 "평소 손을 잡고 자는데, 그날 딱 등을 돌리고 자더라. 근데 훌쩍훌쩍 소리가 들렸다. 그때 결혼기념일인 걸 눈치챘다. 첫 결혼기념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윤희는 지난해 10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기념일 전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넘어간 이동건 생각에 서러워 자기 전에 혼자 눈물을 쏟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이동건이 조윤희를 대신해 KBS2 ‘해피투게더’ 일일 MC를 맡아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동건은 그해 10월 출연한 드라마 ‘레버리지’ 제작발표회에서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과 관련해 “현재 (아내와 나) 둘 다 작품을 하고 있어서 마음이 힘든 부분이 있는데 아이가 보고 싶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런 부분은 언젠가 아이에게 보여줄 저희의 모습이니깐 열심히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격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던 만큼 이들의 이혼 소식이 충격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이동건은 1980년생 나이 41세입니다. 1998년 가수로 먼저 데뷔한 이후 배우로 전향한 케이스이죠.

'파리의 연인'으로 데뷔 이후 '이 안에 너 있다'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상두야 학교 가자',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등에 출연해 로맨틱한 남자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는데요.

조윤희는 1982년생으로 39세입니다. 2002년 '오렌지'로 데뷔 이후 '열혈 장사꾼',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동건은 드라마 '레버리지'에서, 조윤희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각자 활동도 열심히 해왔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열애 발표 3개월 만에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발표를 해 초스피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같은 해 9월에 결혼식을 올렸고, 12월에 딸 이로아가 태어났는데요. 현재 딸은 4살입니다.

당시 태명이 호빵이었는데요. '월계수 양복점' 극 중 태명을 그대로 갖다 써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혼전 임신한 일부 연예인들에게 대한 평판이 좋지 못한 경우도 많았지만 두 사람은 보기 드물게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편입니다.

실제 조윤희는 임신소식을 전하면서 "아이가 생겼을 때는 정말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행복한 심정을 담기도 했습니다.


이동건은 조윤희에 대해 자신과는 반대로 털털하고 붙임성도 좋고, 아내와 아이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라고 아빠가 되는 기쁜 소감을 전하기도 했었습니다.

선남선녀 커플에 '월계수 양복점'이미지도 같이 매칭이 되다 보니 좋은 반응을 보인 게 아닐까 싶은데요.

결혼 이후 자동차 광고에까지 출연하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윤희가 실제 임신했을 때 찍었던 자동차 광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언제든 달리는~' 콘셉트로 잉꼬부부 면모를 과시하며 좋은 호응을 얻게 되었죠.

과거 2018년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동건은 아내 조윤희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해 부러움을 산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을 쏙 빼닮은 귀여운 딸까지 너무 행복한 모습이었는데... 참 아쉬운 커플이네요.

그리고 조윤희도 자상한 남편 자랑을 여러 번 방송 등에서 언급해 왔었는데요.

다정하게 같이 출연하면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졌는데....

또 '해피투게더 4'MC로 활약하면서 남편 이동건의 자상한 면모를 많이 과시했던 터라 이번 이혼 소식이 더 안타깝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동건은 함께 호흡을 맞춘 여배우들과의 실제 커플로 이뤄지는 케이스가 많았는데요.

실제 이동건은 한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당당히 공개 연애를 하겠다"는 자유롭고 당당한 연애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첫 공개 열애 상대였던 한지혜 씨와는 약 4년간 오랜 기간 열애를 이뤄왔었는데요.

잘 어울리는 커플 중 하나로 결혼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많은 이들의 바람이 있었지만 이동건이 입대 문제 등으로 헤어지게 되었죠.

또한 여배우 차예련 씨와도 약 2년간 공개 열애를 하였고, 13살 나이 차이가 나는 티아라의 지연과도 공식 커플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윤희와의 열애 역시 드라마상 연인이 실제 결혼까지 골인한 케이스였는데.. 결국 안좋은 끝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윤희는 얼핏 예능에서도 이동건과 실제 성격이 많이 다르다는 발언을 종종 해왔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끝내 성격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좋지 않은 결말을 끝낸것 같네요.

서로를 알아가기에 열애 기간이 상당히 짧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서로 마음을 추스리고 좋은 연기자의 행보를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