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방송인 가운데 최고령인 송해가 감기로 또 다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해 나이는 올해 93세인데요. 최고령 방송인이다 보니 병원 입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혹시 코로나 확진을 받은 것은 아닌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무척 높아졌습니다. 병원 측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다행이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송해가 입원해있는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고열을 동반한 폐렴,감기 증세로 입원했으며, 호전 중이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 조금 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해의 입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2년 9월, 송해는 방송 리허설 중 갑작스럽게 컨디션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감기 증세였습니다.

송해는 지난 1월에도 감기와 폐렴 증세로 입원했다가 건강을 되찾고 복귀한 바 있다.
관계자는 향후 송해의 촬영 일정과 관련 "송해의 건강이 먼저다. 일정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제작진이 논의 중인 상황이다"고 밝혔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한 송해는 1988년 5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무대에 선 후 지금까지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무관중으로 녹화를 재개한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6월 27일 예정된 녹화에서 송해와 함께한 임수민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하거나 다른 MC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노래자랑의 MC다. 역대 한국의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하고 있는 최연장자인 인물이며, 전국 노래자랑을 2021년까지 계속 진행할 경우 가족오락관 26년 진행의 허참을 넘어 국내 단일프로 최장수 연속진행 MC 기록까지 거머쥐게 된다.

원조격 국민 MC로 여전히 현역으로 남아있지만 살아온 인생사가 긴만큼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1986년 당시 21살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아들이 사망한 한남대교는 절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대가 많이 발전을 했고 그만큼 편리함은 늘었지만 송해는 자동차, 휴대전화, 큐카드 이 세사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대중과의 교감, 소통을 하기 위함이다.


부인 석옥이 여사와의 사이에서 1남 2녀가 있었는데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후 두 딸의 가족과 지금까지 한 동네에 살고 있다고 한다. 외손주가 세 명 있는데 큰 외손녀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2016년 말까지 옥포읍 기세리 옥연지 일대에 송해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원래 이 공원은 옥연저수지를 이용한 단순한 경관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었다.

하지만, 2011년 달성군 명예군민, 2012년 달성군 명예홍보대사 위촉 이력이 있는 데다가, 부인 석옥이가 옥포읍 기세리 출신인 점 등을 활용해 송해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한다. 종로3가역 1번출구 앞, 탑골공원 동쪽에 '송해길'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