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이루 부자의 스캔들이 최근 입방아에 오르면서 과거 태진아가 26살 연상녀와 간통으로 옥살이까지 치렀다는 소문이 새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작곡가 최희진씨와의 진실공방에 대해서는 이미 관심이 없어진지 오래. 이제는 태진아의 지난 과거에 주목하고 있다. 

 한때 사랑하다 헤어진 연인들의 과거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가수 이루(27·본명 조성현)와 전 여자친구였던 작사가 최희진(37)씨의 이별 과정을 둘러싸고, 이루의 아버지인 트로트가수 태진아(57·본명 조방헌)와 최희진의 공방이 점입가경의 형태로 치닫고 있다. 양측이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음반 사재기 의혹에까지 휘말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뜬금 없이 ‘태진아의 과거’가 네티즌들 사이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인터넷상에는 ‘태진아 과거’, ‘태진아 사건’, ‘태진아 간통사건’, ‘태진아 1975년’, ‘태진아 낭비벽’ 등의 검색어가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자세한 내용을 담은 문건이 조심스럽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수 태진아를 둘러싼 괴소문, 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1975년 간통사건 수면 위.

유명 포털사이트 블로그와 각종 연예게시판 등에 게재된 소문에 따르면, 태진아가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인 지난 1975년 당시 26살의 연상녀이자 H건설회사

사장의 부인과 불륜관계를 맺으며 간통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그 덕분에 가정이 파탄 났다는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이후 미국으로 도피한 태진아가 불법체류 신분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결정이 영주권을 가진 이혼녀, 즉 지금의 부인 옥경이와의 결혼이라는 이야기도 기술하고 있다.
또 실제 이 사건은 방송은 물론 1975년 초 신문지면을 통해 자세한 내용이 기사화 됐으며, 그 당시 성인이었던 사람 대다수가 이번 사건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덧붙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예인 스캔들을 정리해놓은 속칭 ‘연예인 매춘사’라는 괴문건에도 태진아의 간통사건이 언급된 바 있다고 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20차례에 걸쳐 호텔·모텔 등에서 간통하다 남편과 경찰이 급습해서 현장을 잡아 간통죄로 들어간 사연, 불륜 대가로 총 600만원 정도의 용돈을 받았다는 이야기, 당시 21살이던 태진아가 기사 딸린 자가용을 소유하는 등 대단히 사치스러웠다는 뒷담화까지 버젓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


두 사람은 74년 4월 신촌 로터리 근처 OB맥주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태진아를 문제의 여성 일행이 자리로 불러 처음 알게 됐으며 7월 말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첫 정을 통하는 등 서울 응암동 모 여관과 청계천의 모 호텔, 인천 등지에서 정을 통해왔다는 것이다.

그동안 비밀에 부쳐졌던 이들의 부정한 관계는 75년 1월 26일 오후 1시경 응암동 모 여관에 같이 들어갔다가 이 여성의 남편과 형사들이 들이닥치면서 발각됐다. 태진아가 이 여성에게 교제비로 받은 금액만 총 600만원. 당시 태진아는 이 여성으로부터 받은 600만원 중 1백만원은 옷을 맞추는 데 썼고 나머지 5백만원은 레코드 취입비와 각 방송국 프로듀서 54명에게 출연교제비조로 주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또 이 여성은 결국 소취하 조건으로 남편과 이혼에 합의, 구속된 지 10일 만인 2월 6일 태진아와 함께 석방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1975년 12월 19일자 경향신문 8면에는 태진아 스캔들의 비스토리와 간통사건 10개월 뒤 그의 근황을 소개하는 기사가 소개돼 눈길을 끈다. 제목은 ‘여성팬들 치맛바람 얽혀 사치와 낭비가 부른 파탄’이다.

이처럼 항간에 떠도는 괴소문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자 네티즌들의 성토가 줄을 잇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아들의 연애사에 간섭하다 그동안 꽁꽁 숨겨온 추잡한 과거사가 탄로 났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인 것 같다. 아버지가 26살 연상과 불륜을 저지르니 아들은 10살 연상과 사귀는 것 아니냐”, “그동안 방송에 나와 미국에서의 고생담을 늘어놓더니만 알고 보니 강간사건 후 도피한 거였다”, “어머니뻘 되는 연상녀와 간통사건을 겪은 태진아와 10살 연상녀와 사랑을 인질로 진흙탕 싸움을 하고있는 태진아의 아들 이루” 등 비난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아들의 연애사에 변호하며 간섭하다 때아닌 구설에 휘말린 태진아. 실제로 태진아-이루 부자는 ‘태진아의 과거’가 핫이슈로 떠오른 뒤 침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후폭풍이 거세질까 두려워 지금은 추이를 지켜보며 관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태진아 스캔들’과 확인 불가능한 미국 도피 후 지금의 부인을 만나기까지 소문의 진상에 대해 태진아 측의 입장이 궁금해 여러 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해 보았지만 신호음만 갈 뿐 통화가 되지 않았다...

1972년 ‘내 마음 급행열차’로 데뷔한 태진아는 1974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1989년 발표한 ‘옥경이’로 앨범 150만장 판매기록을 남기며 대성공합니다.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동반자’ 등 발표하는 곡마다 연달아 히트를 치고 그야말로 태진아의 전성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손꼽히며 태진아는 송대관,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가 받은 트로피만 무려 217개!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가 아는 가수이자 예능인이 된 태진아의 전성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태진아에게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충북 보은에서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태진아는 가난한 가정 형편 탓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생계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구두닦이부터 중국집 배달, 식당 종업원, 택시 기사 등 그가 거쳐 온 직업은 무려 38가지. 요즘은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해 청소와 꽃꽂이, 손님 응대까지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입니다.

태진아의 성공 뒤에는 영원한 동반자인 아내 이옥형 씨와 아들이자 가수인 이루가 있습니다. 한때 트로트 황제인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있던 아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여 한류 가수로 거듭났습니다. 이제는 제작자이자 연기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가수 이루. 태진아의 대표곡인 ‘동반자’는 태진아가 작곡을, 아들 이루가 작사를 한 노래입니다. 최근 발표한 신곡 ‘고향 가는 기차를 타고’는 아들 이루가 아버지를 위해 작사와 작곡까지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한길을 걸어가는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에 대해 어떤 진심을 전해줄까. 아들과 함께 하는 예능 나들이 현장부터 아들이 출연한 드라마의 열렬한 시청자가 된 태진아의 인간적인 모습이 공개됩니다.

태진아에겐 ‘제 2의 아들’ 혹은 양아들이라 불리는 가수 강남이 있습니다. 연말무대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트로트 듀오 활동까지 이어졌습니다. 용돈과 식사를 챙겨주는 것은 물론 강남의 결혼식에서 주례까지 설 만큼 든든한 ‘한국의 아버지’가 된 태진아. 그가 후배가수를 남달리 챙기는 이유 그리고 강남과 함께 도전한 SNS 라이브 방송현장을 공개합니다.

 트로트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목숨 같다고 하는 트로트 황제 태진아.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그는 지금도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