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은 故 윤소정의 3주기다. 윤소정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당시 발인식에는 배우인 남편 오현경과 딸 오지혜 등 유족과 친지, 연극인 동료, 교회 교인들,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식구들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가족과 친지들은 비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답니다.
동료 배우들도 그녀의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고, 특히 배우 정주은은 지난 2018년 12월에 진행된 bnt가 화보 촬영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故 윤소정을 언급하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정주은은 기억에 남는 배우에 대한 질문에 "'내 딸 꽃님이'에서 윤소정 선생님과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선생님이 저를 많이 예뻐해 주셨다. 인생에 대해 지혜로운 말씀을 많이 해주시곤 했는데, 돌아가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언제나 그립다"라고 말했다.

故윤소정은 더 이상 우리의 곁에 없지만 그녀가 생전에 남긴 수많은 작품 속에는 여전히 그녀의 숨결이 남아있다. 윤소정이 훌륭한 연기로 보여줬던 감동은 팬들의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한편 故 윤소정의 유해는 천안공원 묘원에 안치돼있다.
윤소정은 영화감독 윤봉춘의 딸로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 되어  무려 55년동안 수많은 무대를 누볐습니다.
이후 연극 '잘자요 엄마', '강철', '블라인드 터치', '33개의 변주곡', '에이미', '어머니' 등을 통해 연기력을 펼쳤고, 연극계의 대모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

대중에게는 영화 ‘올가미’에서 아들에게 집착하는 악독한 시어머니 역할로 널리 알려져 있어 유명하죠. 이후 드라마로도 발을 넓혀 ‘잘했군 잘했어’ ‘다 줄 거야’ ‘청담동 앨리스’ ‘결혼의 여신’ ‘판타스틱’ 등에서 활약했다.




고인은 1980년 제16회 동아연극상, 1983년 제19회 동아연극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연기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2010년 제15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2010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故 윤소정은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을 맡았고, 해당 드라마가 방송되는 중 세상을 떠나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지난 55여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