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프로그램이 없어지는구나... 주로 시골집에 갈때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안에서 가족과 함께 웃는 라디오가 하나씩 있을 것이다. 나에게 싱글벙글쇼가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싱글벙글쇼’는 1973년 시작된 MBC 라디오의 대표적 장수프로그램이자 시사오락 프로그램이다. 강석씨는 198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한 것은 1987년부터다.

이전엔 방송인 송해, 허참, 성우 송도순씨 등이 DJ를 맡았다.


방송인 강석과 김혜영 콤비가 36년 이어온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를 마무리한다.

 "얼떨떨하다"며 "김혜영 씨와는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자고 했다우리는 그래도 우리는 오래 했으니까 감사하니까.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자. 최선을 다해서. 그게 청취자들의 보답이고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자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강석은 "종영이 너무 아쉽다. 너무 아쉽다. 청춘을 다 바쳤네. 정년퇴직하는 느낌이다"며 "5일간 고별특집을 한다. 나와 싱글벙글쇼의 관계나 내가 참여했던 이야기, 신혼일기나 세상 사는 이야기도 참여를 많이 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고, 저희 프로그램에 왔던 트로트 가수분들 인터뷰도 나갈 거고, 다양하게 일요일까지 열심히 할 거다"고 밝혔다.
라디오 종영 후에는 지인과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남들처럼 먹겠다고 말한 강석은 "허전하지만, 36년간 점심을 못 먹어서 지인이나 친구들을 만나서 점심을 남들처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 제일 즐겁지 않나"라며 "어른들에게는 추억인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였는데 종영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MBC라디오가 11일부터 2020년 봄 개편을 맞아 대규모 새 단장에 나서며 교체가 결정됐다.

강석 김혜영 커플은 마이크를 내려놓고,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정영진과 '캔'의 배기성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강석, 김혜영씨는 30여년간 ‘싱글벙글쇼’로 소시민들의 다양한 사연과 애환을 전해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요 정치인들의 성대모사를 통해 시국을 풍자한 ‘서울공화국’ 같은 코너는 시국 비판이 제한된 80년대의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큰 인기를 누렸다.

강석의 유명인 성대모사와 김혜영의 시원시원한 멘트가 청취자들엑 사랑을 받아 배철수와 함께 30년 넘게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레전드 DJ'로 꼽혔다.

2005년과 2007년에는 각각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상을 받아 현재 라디오국에 이들의 입모양 액자가 걸려있기도 하다.

이들은 현존하는 라디오프로그램 중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됐지만 36년만에 그 기록이 멈추게 됐다.




개편으로 끝나는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는다. 재밌는 입담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었는데... 어쨋든 이별이 있어야 나에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는 것 같다. MC 두분이 인성도 훈훈하다고 평가받는데, 방송이 더 잘 되셨으면 좋겠다.

강석프로필, 본명 전영근
출생 1952년 7월 21일 , 서울특별시

학력
서라벌고등학교
안양영화예술학교 (중퇴)
데뷔
1978년 MBC 개그콘테스트
강석과 관련해 전국가적으로 시끄러웠던 일이 학력위조 논란이 아니었나 싶다.

싱글벙글쇼 하차 여론도 상당했는데, 이 난관을 극복한 유일한 라디오 진행자가 아닌가 싶다.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학력위조 논란으로 곤혹을 겪었고 시야에서 살아졌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고, 안양영화예술학교를 다니다 학교가 없어지게 돼 군대에 갔다고 밝히며 방송에서 사과하였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최순득과 친분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하지만 강석 본인이 직접 친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미 얼굴을 못본지 오래됐다고 해명했고, 딱히 친분이 있다고 문제될만한 사항도 아니었기에 별탈없이 넘어갔다.

워낙 라디오 진행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