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세 가족'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윤석오가 향년 74세로 사망했다.

13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측은 "윤석오가 지난 1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윤석오는 폐암 투병 끝에 사망한것으로 전해졌다.
故 윤석오는 올해 폐암 발병 이후 투병을 이어왔고,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며,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다.


1970년에 데뷔한 윤석오는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한지붕 세 가족'등에 출연했다.

또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의회 의원을 맡기도 하였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
윤석오 별세 폐암. 컬러 TV 출시이후 80년대 후반 일요일 아침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군 한지붕 세가족은 매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 시켰습니다. 촬영 기간만 8년, 방송횟수 413부작으로 현재 스타라고 불리는 배우들의 신인 시절이 거쳐갔던 드라마 입니다.



순돌이 이건주는 당시 하이틴 스타급 인기를 얻었으며 임현식, 박원숙, 심양홍, 강남길, 최주봉을 비롯한 서민 연기자들이 국민 배우로 불릴만큼 인기를 얻었고 심은하, 김혜수, 차인표, 한석규, 감우성, 김원희 등이 신인 시절을 거쳐가기도 했습니다.



배우 윤석오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문화방송으로 불리던 시기 MBC 공채 탤런트 5기로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아빠와 친하게 지내던 만물상 운영을 하다 시즌2에서는 복덕방 사장에서 통장으로 승격해 조연 배우 중에서는 상당히 오래 출연을 했습니다.


컬러 TV이전에 흑백 브라운관으로는 1973년 인기리에 방영이 된 수사반장에 출연을 했었으며 전원일기, 한지붕 세가족, 용의눈물 순으로 영향력 있는 드라마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사극으로만 조선왕조 500년, 허준, 상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등 인기 사극에 단골로 출연을 했지만 맡은 배역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극단 춘추의 상임고문으로 역임을 하며 꽤 오랜 기간 배우로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3선 의원으로도 유명한데 1991년 금천구의회 의원으로 정치 행보를 걸은 이후 2002년까지 3선 의원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썼습니다. 첫 당선 당시 전국최다득표, 최연수 당선 타이틀을 얻으며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200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자유민주연합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맡았고 2008년에는 민주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원로 배우로서 연기 인생을 살고 이후 정치에 입문한 윤석오는 올해 초 폐암 발병 후 투병을 이어오던 왔는데 결국 지난 12일 오전 9시경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