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한국에 돌아온 80년대 아이유 가수 이정희 이혼과 딸, 남편사망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이정희 나이 60세, 그녀가 지난 1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죠. 이정희는 한양대학교에서 무용학을 전공했으며 1982년 KBS 방송음악대상 가요부문 여자가수상, 1981년 MBC 10대가수 여자가수부문을 수상하며 80년 아이유라고 불렸던 최고의 인기가수였습니다.

이정희는 1979년 데뷔 후 ‘그대여’ ‘바야야’ 등의 노래로 데뷔 2년 만에 여자가수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는데요. 여자가수상 수상으로 가왕 조용필과 함께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가수로서 꽃길만 걸을 줄 알았지만, 그녀는 돌연 미국행을 선택해 많은 팬들에게 궁금증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었죠.

이정희는 28년의 공백기 동안 미국에서 가수가 아닌 사업가로 살았고,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냈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이정희의 삶은 모든 것이 '미국화'됐고, 다시 돌아왔을 때 한국 생활에 약간의 걸림돌이 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해요.

그렇게 10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그동안 두 아이와 함께 미국에서 지낸 이정희는 약 30년 만에 대중 앞에 돌아왔고 엄마가 아닌 가수로 돌아온 이정희를 위해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전영록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정희는 과거 스폰서 제의를 뿌리치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얘기도 고백했습니다. 이정희는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은 안 하고 살았다"라고 말문을 열며 소문에 떠돌던 이정희 스폰서 제의 루머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런 일을 안 하려니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미국으로 도망갔다. 비밀 파티라든가 구체적으로 얘기는 못하지만 제의가 있지 않냐. 좋은 조건에 해 줄 테니 같이 해 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수백 번 받았다. 백지 수표를 내 앞에 내놓은 적은 없지만 (지인을) 통해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그런 말이 있는 줄도 몰랐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해줄테니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많이 받았다. 만약 내가 여기에서 (연예계 생활을) 더 해야 한다라고 생각했다면 타협했을지도 모른다. 워낙 이겨나가기 힘든 세태였기 때문에 아마 타협하고 내게 정당화시켰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정희는 당시 타협이 아닌 포기를 택했다고 하죠. 이정희는 그때를 떠올리며 바보 같이 이겨내지 못하고 미국에 간 거라며 후회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순진했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죠. 하지만 그때는 모든 게 무섭고 두려워서 미국으로 갔다고 해요. 미국에서 공부해서 편안하게 살고 보통 사람으로 살아야지하는 생각으로 말이죠.

이정희는 미국에서 다시 대중에게 돌아오기로 결정하는데까지 답없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고 해요. 그리고 이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이혼한 이정희 남편에 대한 얘기도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죠.

"내가 너무 오래 떠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후회하면 소용없지만 있었어야만 한 내 자리였는데 너무 오래 떠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 있었다."

"현실 도피인데 미국에서는 돈이 없다. 그런데 전 남편은 돈도 있고 날 따뜻하게 해주고 내가 좋다고 하니까 결혼했다. 그것도 잘못된 판단이었다. 10년 차이가 나고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었다. 모든 게 나와 안 맞았다."

"사랑의 힘이 없으니 결혼 생활이 힘들었다. 내가 제일 인생에서 잘못 한 건 그 사람과 결혼한거고 잘한 건 그 사람과 이혼한 거다"


그러면서 이정희 남편 사망이유와 함께 왜 전남편과 이혼을 택했는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죠.


"아이들은 내가 맡을테니 헤어져달라고 했다. 자기도 잘못한 것이 있어 이혼했다. 아무 조건 없이 위자료도, 양육비도 안 받는 조건으로 이혼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살았나 싶다. 돈도 많이 벌고 사기도 당했다. 장사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고 해서 투자 했는데 오지 않았다. 사람에게 속았다. 벌어놓은 전부였다. 액수는 100만달러(11억) 정도였다"


그런데 이정희 전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아이들을 홀로 키워야 했던 이정희 삶은 더 치열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이 둘을 데리고 사는 건 전투였고 치열한 삶이었다. 이제 아이들도 엄마 인생을 살라고 응원해준다. 그 한마디에 용기를 갖고 1년간 집을 정리했다."

"사람이 살았던 곳을 정리하고 떠나는 건 쉬운 게 아니다. 비행기에서 울면서 왔다. 미국에 두고 오는 아들, 엄마, 딸 생각에 눈물이 났고 만감이 교차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내가 힘을 내야 우리 식구, 내가 살 것 같아 씩씩하게 내렸다"

한편 이정희는 딸을 이날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죠. 하나뿐인 이정희 딸은 학교 선생님이라고 하죠. 현재 6살 연하 대만 남성 제키와 결혼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날 이정희 딸 부부도 방송에 나왔는데요.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있는 럭셔리한 저택에서 신혼 살림을 차리는 모습이 공개 되었죠. 이정희는 "사돈은 어려운데 다행히 제키 엄마는 사돈보다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흐뭇해하며 행복해 했는데요. 이제라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