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1968)으로 유명한 1960년대 ‘은막의 스타’ 전계현이 20일 지병으로 별세했어요.

원인으로는 오랫동안 앓아오던 질병 때문에 결국 별세를 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전계현은 1936년생으로 향년 82세입니다.

충청남도 공주시 출신으로 공주여자사범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최초의 TV탤런트 출신 영화배우로서 원래 탤런트로 데뷔를 했다가 영화 1958년작 어디로 갈까로 데뷔를 하며 다음 해 가는 봄 오는봄으로 메가히트를 하면서 인기를 얻으나 그 이후로는 뚜렷한 활약이 없습니다.

이어 1960년엔 질투, 63년엔 단종애사에 출연을 하지만 전계현은 이전만큼 파급력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그러다 1968년에 미워도 다시한번이란 작품으로 주연급조연으로 좋은 활동을 합니다.

이 작품을 계기로 흥행배우에 속하게 되네요.

당시에 이미 한번의 이혼을 했던 전계현인데 미워도 다시한번 이란 작품을 보고 조경철 박사가 반해서 결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전계현의 역할은 주로 첩이나 애인을 뺴앗긴 부인 역이였습니다.

20대부터 맨발의 청춘에서 엄앵란, 문희에게 신성일을 빼앗기고 이후에도 계속 그런패턴이네요.

주로 조연으로 나오기는 했으나 그녀가 나온 많은 작품들이 히트를 치면서 흥행의 아이콘이 됩니다.

근래로치면 천만요정 오달수정도겠네요.

이후엔 단독주연으로 여인이란 작품도 있긴 합니다.

그녀는 1956년에 연극배우로 데뷔를 해 데뷔 15주년 후인 1972년에 배우생활을 은퇴합니다.

많은 수상을 하기도 했고 확실히 임팩트는 있었던 배우입니다.

전계현의 유족으로는 아들인 조서원, 딸 조서화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서 한다고 합니다.


사실 전계현하면 미워도 다시 한번이 그녀의 대표작입니다.

당시 준수한 용모, 한국형 미인얼굴로 유명했는데요.

이후 미워도 다시 한번은 홍콩, 대만등 외국으로도 수출이 되면서 한류의 원조가 됩니다.

전계현의 남편인 조경철박사는 암스트롱이 달에 발자국을 남길때  TV중계를 했었던 아폴로 박사란

타이틀이 있는 분입니다. 이미 그 역시 타계했습니다.

전계현은 최근까지 신앙생활을 하기도 하고 영화인 모임, 종교단체 활동, 맘편히 친지를 만나며 지내왔다고 합니다.

직접 선교 뮤지컬도 제작중이였다고 합니다.

전계현은 원래 기독교라고 합니다.

배우로 활동하는 동안 잊고 있다가 결혼 후 다시 교회를 갔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은 유대민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고, 자신은 건너지 못한 모세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어느날 동아방송 프로듀서가 한 프로에 초대를 해서 거절하다가 나갔었다고 합니다.

거기서 처음 조경철 박사를 봤다고 합니다.

첫 만남에는 그다지 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조경철 박사가 전계현을 출연시켜달라고 졸랐다고 하는데요.

이후 서울에 사는 아파트에 조경철이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잠시 밑에왔으니 나와달라고 말이죠.

그래서 전계현은 커피나 한잔 하고 가라고 해서 두사람은 연이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당시 프림을 선물해주고, 영화 잊혀진 여인의 포스터를 보고 선물을 그려 전계현에게 줬다고 합니다.

이후 점점 가까워지다가 결국 미군부대 안의 클럽을 찾아 식사를 하며 사랑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제는 전계현, 조경철 모두 돌아가겼으나 하늘에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