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뭉쳐야 찬다' 프로그램에 이충희 씨가 '농구 대통령' 허재 씨를 잡으러 본격 출격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농구계의 전설 이충희 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농구계의 전설 이충희 씨가 어쩌다FC의 세 번째 용병으로 이날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한다" 고 공식 발표를 했는데요. 이충희 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 농구계의 득점왕으로 '신이 내린 슈터' '슛도사' '국민 슈터' 로 불리며 농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농구계의 전설 입니다.

한편 이충희 씨의 출연 소식은 멤버들에게도 비밀에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농구 후배 허재 씨가 선배 이충희 씨를 만나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이충희 vs 허재 씨의 슈팅 대결은 어땠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죠.


지난번에 첫 용병으로 전 야구선수 김병현 씨가 출연하며 야구 전설 양준혁 씨와의 세기의 투타대결이 큰 이목을 끌었는데요. 제작진은 이에 허재, 이충희 씨의 '슈팅 대결' 역시 큰 관전 포인트 임을 알렸습니다. 한편 이충희 씨가 용병으로 출연하는 '뭉쳐야 찬다' 방송은 11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죠.

이충희 씨는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 입니다. 고향은 강원도 철원군 출생이며 학력은 송도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농구부 신화를 만드신 분이죠. 이충희 선수의 키는 182cm 이며 포지션은 슈팅 가드, 스몰 포워드를 맡으셨습니다. 1981년 그야말로 전쟁같은 스카우트 파동 속에 현대전자 프로 농구단에 입단, 농구대잔치에서 한 경기에 50점대 득점을 해내고 그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는 등 엄청난 스타로 활약했죠.


농구대잔치에서 허재, 김유택, 한기범 선수 등이 버틴 중앙대학교를 상대로 이충희 선수가 60득점을 하며 격파를 했는데요. 이에 허재 씨가 분을 못 삭여 스스로 삭발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농구대잔치에 3점 슛 제도가 도입된 것은 1986년부터라고 하는데요. 그 이전의 정규 시즌 기록이나 결승전 60점은 3점 슛 없이 만든 기록이라고 하죠.

이충희 전 농구선수는 1980년대 후반 대만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마는데요. 당시 퇴행성 관절염까지 앓으면서 제대로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고, 새로운 시대의 강자 기아자동차에게 왕좌를 내준 상태로 은퇴를 하게 됩니다.

이충희 씨가 무릎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두었음에도 대만 홍궈팀에선 벤치에만 앉아 있어도 된다며 파격적인 대우로 이충희 씨에게 영입의사를 표했는데요. 이에 이충희 씨는 하도 대우가 좋아 응했는데 대만에 간 이후 이충희 씨의 무릎이 거짓말처럼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죠. 결국 하위팀이었던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고 이충희 씨는 선수 겸 감독까지 하며 팀을 우승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대만에서 활동을 하다 창원 LG 세이커스의 창단 감독 영입 의사를 받아들여 한국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죠.

이충희 씨는 화려했던 선수 시절과는 달리 은퇴 후 감독을 맡았을 때는 명지도자다운 모습을 발휘하지 못했는데요. 결국 이충희 감독은 LG 세이커스에서 사퇴를 했고 그 뒤 해설위원을 잠시 하다 모교인 고려대학교 감독으로 복귀를 했죠.


복귀 당시 고려대학교 농구부를 둘러싼 상황이 이래저래 엉망인 탓도 있어 제대로 능력 발휘를 하지 못했고 이후 동국대학교 농구부 감독을 잠시 맡았다가 대구 오리온스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7개월만에 자진 사퇴하였습니다. 그 후 6년만에 원주 동부 프로미의 새 감독으로 프로 감독 복귀를 했고 2013년~2014년 원주 동부 프로미 감독 생활을 하셨습니다.

한국 농구 역사상 손꼽히는 득점 기계이자 가장 위대한 슈터로 알려진 이충희 씨의 아내 분은 탤런트 최란 씨 인데요. 최란 씨는 1960년생으로 이충희 씨보다 1살 연하이신 올해 나이 60세 이며 두 분 슬하에는 세 자녀인 쌍둥이 딸 2, 아들 1명이 있습니다. 일명 '컴퓨터 슈터' 로 불리었던 이충희 전 농구 선수이자 감독께서 '뭉쳐야 찬다' 용병으로 출연하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