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딸 마약!


한나라당 의원 출신인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의 딸 홍모 씨가 국외에서 마약을 밀반입 하려다 공항세관에 적발 됐습니다. 유력인사 자제의 마약 적발이 알려진 건 올해만 4번째다.


30일 법조계에 말에 의하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인천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홍정욱 전 의원의 딸 홍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렸습니다.

홍정욱 전 회장의 딸 홍 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께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눠 감춘 후 인천공항을 통과하려 한 혐의를 받는데요.


그때 그때 당시 홍 씨는 대한항공을 타고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걸로 전해졌습니다. 홍 씨는 카트리지형 대마, LSD, 각성제 애더럴 여러 알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 졌습니다. 애더럴은 한국에서 처방이 금지된 약입니다.

세관 당국은 X-레이 검사를 통해 홍 씨의 범행을 적발했어요. 세관과 검찰은 홍 씨에게 여죄가 있는지 등을 합동 조사할 방침입니다. 전에 SK·현대가 3세인 최모 씨와 정모 씨는 변종 대마를 상습 흡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6일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선호 씨는 미국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투약한 혐의로 지난 20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편,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전 회장은 2003년~2007년 헤럴드미디어 대표 이사, 2007년~2012년 헤럴디미디어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은 지난 5월 15일 헤럴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는데요. 헤럴드는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간하는 회사다. 언론사 사주는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홍정욱 전 회장이 헤럴드를 매각한 것은 정계복귀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정욱 전 회장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19대 총선에는 스스로 불출마했어요. 한 한국당 관계자는 홍정욱 전 회장 정계복귀설에 대해서"100%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스스로 총선 불출마 선언했던 사람이 고작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정계복귀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더 큰 목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홍정욱 전 회장은 총선 불출마에 이어 지난 지방선거 때는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달라는 요구을 받았지만 거절했어요. 그런 그가 정계에 복귀 한다면 목표는 대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정욱 전 회장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것 외에는 별다른 정치 이력이 없습니다. 홍정욱 전 회장이 대권주자로까지 거론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한국당 고위당직자는 "그렇게 따지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안철수, 반기문도 정치 이력이 일천했지만 대권주자가 됐습니다. 홍정욱 전 회장 카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어요.

고위당직자는 "홍정욱 전 회장이 올해 한국나이로 50인데 아직도 길거리를 다니면 젊은 여성들이 쫓아와 몰래 사진을 찍고 갈 정도로 잘생겼습니다. 여권에 조국이나 임종석처럼 잘생긴 정치인들이 많은데 한국당에도 그런 정치인이 있어야 한다”면서 "한국당이 홍정욱 전 회장을 영입하면 가장 취약한 20~30대 여성 표심을 끌어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어요.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홍정욱 전 회장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상적인 족적도 남겼습니다. 홍정욱 전 회장은 18대 총선에서 험지인 서울 노원구 병에서 노회찬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이후 의정활동 내내 안건 강행 처리에 반대하면서 당론을 따르지 않아 당내에서 비주류로 분류됐습니다. 홍정욱 전 회장은 그때 그때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이 한-EU FTA 비준속을 강행처리하려 하자 기권을 선언해 여당 단독 처리를 무산시키기도 했어요. 또 지난 2009년에는 예산안 강제 통과 직후 눈물을 흘리는 그때 그때 당시 민주노동당 소속 이정희 의원에게 손수건을 건네 화제가 됐습니다. 그때 그때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은 눈물을 흘리는 이정희 의원에게 "쇼하지 말라"고 비아냥거렸지만 홍 의원은 손수건을 건네며 "싸우려면 더 힘내야 한다”고 위로 했다고 합니다. 홍정욱 전 회장이 중도층 공략에 제격인 인물로 평가되는 이유입니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당 일각에서 홍정욱 전 회장을 황교안 대항마로 키우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귀띔했어요. 이 관계자는 "황교안 대표 취임 후 당 지지율이 오름세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도 당 내에 황 대표와 견줄 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국정농단 꼬리표가 달려있는 황 대표로 중도 확장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대안으로 홍정욱 전 회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어요.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 그때 그때 당시 홍준표 전 대표는 "탄핵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며 "서울시장 후보로 황교안은 절대 안 된다”고 했었습니다. 홍정욱 전 대표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아직까지 당 내에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정치평론가로 활동 하고 있는 전직 한국당 인사는 "황 대표가 우리 당 대권주자가 된다면 대선 토론회를 상상해봐라. 상대 후보들이 각종 의혹을 제기 하고 황 대표는 이것에 대한해명만 하다 끝날 거 같습니다. 중도 확장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당 내에선 비박계 모 의원이 홍정욱 전 회장을 차기 주자로 키우려 한다는 소문도 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황 대표를 도운 모 의원을 비롯한 일부 비박계가 당직 인선 등에서 소외되자 근래 "황 대표로는 중도층을 공략할 수 없다"며 황교안 대권 불가론을 퍼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박계 인사들은 지난 대선 때도 바른정당을 창당 하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대권주자로 세우려 했어요. 여기에 참여했던 김성태 의원은 이후 "바른정당은 반 전 총장을 담을 그릇이었다”고 고백 했어요.

비박계 진영에서 홍정욱 카드가 거론되는 것은 혹시 있을지도 모를 내년 총선 공천 학살을 막고, 당내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협박카드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황 대표가 비박계를 계속 소외시키면 우리에게도 대안이 있다는 경고 메시지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한국당 관계자는 "그런 주장은 너무 나간 것”이라면서도 "황 대표만 쳐다보고 있다가 잘못되면 대선 때 힘도 못써보고 정권을 뺏길 수 있습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위험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꼭 황 대표를 몰아내고 새로운 사람을 세우자는 게 아니라 선수층이 두꺼울수록 좋으니까 홍정욱 전 회장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인재들을 영입하자는 것”이라고 했어요.

관계자는 "황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개혁 공천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공천을 잡음 없이 능숙하게 해내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면 대권주자로 확실히 자리 잡을 것입니다. 반대로 총선에서 참패하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이외에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어요.

한 한국당 고위당직자도 "홍정욱 전 회장이 당장 대권주자로 나선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습니다. 당에서는 홍정욱 전 회장을 황 대표 러닝메이트 정도로 고려 하고 있는 듯하다”고 평가했어요. 황 대표만으로는 중도층 공략이 어려우니 홍정욱 전 회장이 보완재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고위당직자는 "황 대표가 대권에서 승리한다면 홍정욱 전 회장을 국무총리로 임명해 전략적으로 키워 나갈수도 있을것입니다. 홍정욱 전 회장은 차차기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어요.

한국당에서 홍정욱 역할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여권은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한 여권 관계자는 "여권에는 유력한 차기 주자들이 많은데요. 한국당은 황 대표 외에는 인물이 없어 홍정욱 전 회장 같은 인물을 띄우려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문 대통령은 친노라는 정치적 자산이 있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안철수 전 대표 등과 비교하면 홍정욱 전 회장은 빈약한 스토리를 가진 인물입니다. 한국당이 인물난에 어쩔 수 없이 내놓은 고육책에 불과하다”고 했어요. 정계복귀설에 대해서홍정욱 전 회장 측은 "홍정욱 전 회장은 기업가일 뿐입니다. 정계복귀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고 답변해줄 사람도 없다”고 했어요.

당내에 보수 정계 개편을 주도할 만한 인물도 없고 안철수나 유승민도 정치적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에 홍정욱을 주목하는 시각도 어느정도 있었긴했다.
허나, 애당초 홍정욱은 여러 사건을 통해 현실 정치세계의 한계를 느낌+지지율의 한계를 느껴서 직접 정치세계에서
직접 정치를 관둔 인물이다.